본문 바로가기

자격사(전문가),업무관련스킬106

협회나 관공서 등과 연을 맺지 못해 안달인 자격사들에게 이들 #기관과 연을 맺으면 당장 큰돈은 안 돼도 공신력 높이는 각종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에 대다수 자격사들에게 꽤 이익이다. ​ 그런데 아무리 발버둥 쳐도 맺기 힘들다며 힘들어하는 자격사들이 있다면 하고픈 말은 다음과 같다. ​ - 강의를 하거나 책을 써라 이것들 역시 바로 큰 수익은 안 되지만 각종 공공기관은 외부 전문가 초빙 시 이들 활동을 최우선시하는 게 보통이다. 자격사 특유의 서비스 제공은 거의 모든 자격사가 하고 있고 공적인 업무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에 아무리 돈벌이 잘 해도 강의나 저술활동이 부진하면 잘 안 부른다. 대필작가까지 고용하여 자비출판마저 서슴지 않는 일부 자격사들이 바보라 이러는 게 아니다. ​ -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라 전술한 강의나 책을 이용하여 연을 맺더라도 너무 까칠.. 2023. 4. 20.
자격사가 학벌이 좋으면 얻는 이익 요즘 자격사들이 늘어나며 #학벌도 좋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심하다. 자격사로서의 실력만 좋으면 학벌은 중요치 않다는 견해와 자격증 못지않게 학력도 한몫 단단히 한다는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 중이다. 10년 넘게 자격사로 살아오며 통상은 전자가 더 옳은 듯하나 예외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 가오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학력의 후광효과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학력 같은 네임밸류도 꽤나 중시하기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이 점에서 뒤지는 자격사에겐 만족 못 한다. 그리고 대기업처럼 큰 조직에서 외부 전문가를 섭외할 땐, 자격사의 학력도 무지 따진다. 높은 사람에게 보고할 때, 해당 자격사의 낮은 학력은 섭외 업무를 태만히 했다는 증거로 작용하기도 하기에 그런 것 같다. 특히 강사 시장에선 엄청 특별.. 2023. 3. 29.
상대의 말을 끊어야 하는 상담, 들어줘야 하는 상담 #상담이라고 무조건 열심히 들어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 특히 법적인 상담 등 해답이 있는 상담에선 그렇다. ​ 이때는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더라도 어떻게든 핵심부터 파악한 뒤 이에 대한 솔루션이나 대처법을 시급히 제공하는 게 최고다. ​ 반면 뾰족한 해답이 없는 상담에선 열심히 들어주는 게 최선이다. ​ 불치의 병, 어쩔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 너무 안 좋은 집안 환경 등을 토로하는 상대에겐 답답함이라도 덜어준다는 견지에서 지루해도 열심히 경청해야 한다. ​ 상담 오래 하다 보니 별 걸 다 깨닫네. ​ 2023. 3. 18.
내 글쓰기 실력이 돈벌이에 미치는 영향 “노무사님, 지난번 제안서에서 말씀하신 컨설팅 해주세요” “아, 감사합니다. 근데 그런 거 받을 생각 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맞아요. 원랜 그랬죠. 그런데 노무사님 제안서를 읽다 보니 왠지 받아보고 싶어졌어요. 아니 꼭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가장 날 기분 좋게 하는 말. ​ #공급은 수요를 창조한다는 세이의 법칙을 내가 이렇게 실천하고 있는 셈인가? ​ 혹자는 글이 무슨 힘이 있느냐고 말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어 글만큼 효과적인 것도 드물 텐데.... ​ 8천 개에 육박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며 글쓰기를 연습한 지난 10여 년이 허송세월은 아니었나 보다. 2023. 2. 13.
6~70년대 의사·변호사의 위력과 그 후유증 "변호사 되자마자 소송 두 개 하고 나서 20평이던 집에서 50평짜리로 이사갔지" ​ 얼마 전 만난 나이 아주 많은 #변호사가 한 말. ​ 70년대 일이라던데 어려운 사건도 아니고 산재와 교통사고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에 불과했지만 그땐 수임료가 이 정도로 셌단다. ​ 민사도 이런데 형사사건은 더더욱 비쌌고 지금처럼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검·경 그리고 판사의 전횡을 제어할 수단이 변호사 외엔 전무했기에 억울한 유죄판결 탓에 자살하는 자도 적지 않았다. ​ ​ 노땅 의사들 중에도 6~70년대를 그리워하는 자들이 많다. ​ 의료보험이 시행되기 전이라 병원비는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었다. ​ 간단한 맹장수술에도 어마어마한 수술비를 요구하는 병원이 많다보니 돈 없어서 수술 못 받고 죽어간 자들이 .. 2023. 2. 9.
자격사와 월급장이의 가장 큰 차이 4년 전 구매한 #수제구두가 살짝 찢어지려 한다. 사장이 직접 만들어 파는 동네 구두점에서 구매한 거라 가져가보니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수리를 해준단다. 자신이 만든 구두는 평생 as 해준다며 묘한 자부심도 보인다. ​ 대단히 큰 은행에 내 계좌 관련하여 문의를 했다. 1년 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했기에 그때 적어 둔 담당자 이름을 대자 이미 퇴사했다며 다른 직원을 소개해 준다. 이 직원은 해당 사안을 전혀 모르기에 처음부터 모두 다 설명해야 했고 업무처리 방식이 너무 어설퍼서 항의도 해봤지만 왜 자신에게 이러느냐는 식의 책임감 없는 모습만 보였다. ​ 7년 전 내가 만들어 준 서류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 난 내 손을 거친 건 모조리 보관해두기에 이를 찾아서 답을 해주자 많이 놀란다. 내 이름 걸고 해준.. 2023. 2. 8.
자격사가 고객을 상대로 고소를 하면 발생하는 일 어떤 #자격사가 일이 뚝 끊겼다. ​ 고객을 상대로 고소를 한 후 발생한 일이다. ​ 나름 정당한 고소였다고 한다. ​ 제대로 일처리 해줬건만 고객이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자 험담을 하고 다니기에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고소한 거라며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선 그럴 거라 항변한다. ​ 자주 가는 중고 가게가 있다. ​ 장난감부터 생활용품까지 별별 걸 다 판다. ​ 가격도 저렴해서 손님들이 넘쳐나는데 나도 봤다. 그 중에 있던 도둑을. ​ 사람들 가장 많은 시간에 와서 작은 물건을 주머니나 가방에 몰래 넣어가지고 나가버리는 이들은 언뜻 보면 구분이 어렵지만 물건보다는 주변을 자주 힐끔거리기에 주의해서 관찰하며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다. ​ 주인이 바로 옆에 있기에 가서 이야기하자 아무런 반응을 안 보인다. ​.. 2023. 2. 7.
본인수준에 안 맞는 자격증(전문직) 취득의 장단점 눈높이에 안 맞는 자격증 획득의 장담점: ​ 케이스 A: 어릴 때부터 수재소리 들었고 공부도 잘 해서 최고대학 최고 인기학과에 갔다. 당연히 주위에서는 판검사 한 자리 하리라 기대가 컸다. 하지만 변호사 시험 등에서 성적이 낮아서 결국 평범한 변호사에 머물고 만다. 아니면 아예 로스쿨엔 못 가거나 변호사 시험에 결국 5번 떨어지고 호구지책으로 상대적으로 네임밸류 낮은 자격증을 따는 케이스도 흔하다. ​ 케이스 B: 중고딩 시절에는 그냥 그랬다. 중위권 내지는 하위권 대학에 진학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나이 먹고 문리가 트인 뒤, 변호사 시험처럼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여 결국 합격하고 당당히 변호사 등 전문직이 된다. ​ 같은 전문직이지만 이렇게 아예 그 진입경로가 별개인 경우가 요즘 적지 않다. ​ 이들 케.. 2023. 1. 29.
전문직이 꼭 기억해야 할 원칙 #전문직이 꼭 기억해야 할 원칙: ​ 공급은 수요를 창조한다는 세이의 법칙. ​ 모든 전문직 시장이 포화라지만 매년 신규진입 하는 전문직 중 상당수가 금방 잘 먹고 잘 산다. ​ 잘만 찾으면 늘 블루오션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 ​ 개정된 법조항 하나를 잘 이용해서 떼돈을 번 모 노무사를 보니 더더욱 이 생각이 강해지네. ​ 결국 중요한 건 두뇌~~~ 2023. 1. 29.
불장난(나만의 밥벌이 방식) #불장난: ​ "노무사님, 어제 보내주신 의견서 제목이 특이하네요" "이번에 사장님이 추진하신다는 프로젝트 성격을 반영해서 제가 지어봤습니다" "어떤 연관이 있죠?" "젊고 직급 낮지만 똘똘한 친구들만 따로 뽑아서 팀 만들고 그 팀을 이용해 기존의 나이 많은 노땅 관리자들을 견제하시겠다는 구상을 하시는 듯한데 너무 부작용이 크면 바로 철회하실 거죠?" "네" "그래서 불장난이라 지어봤어요. 잘 되면 불장난에 안 그치고 큰 불길이 되어 적벽대전이 되겠지만 그때 되면 적벽대전이란 제목으로 다시금 의견서 보내드리죠" "대충 그런 의미일 거라 짐작은 했지만 참 재밌네요. 이런 아이디어는 도대체 어디서 구하세요?" "며칠 전에 50년 전 일본 영화를 보았는데 그 제목이 불장난이었죠" "내용은 뭔데요?" "젊음 밖.. 202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