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사(전문가),업무관련스킬106 미치도록 하기 싫은 업무에 대한 내 대처법 특정 일이 정 하기 싫으면 나눠서 하면 된다. 가령 하루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만 신경 쓰고 나머지 시간은 아예 생각도 안 하는 거다. 이러다 시일이 지나 궤도에 오르면 저절로 속도가 증가한다. 정말 나랑 안 맞는 일은 궤도에 오르지도 못할 테니 이땐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게으름의 화신인 나 자신을 달래서 일 시키는 게 이토록 어려울 줄이야~~~ 2022. 9. 6. 내 업무 스타일(굶어 죽으려나?) 상대 #눈치 안 보고,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일단 확실히 명시한 뒤, 가능한 일에 있어서의 모든 경우의 수와 그에 따르는 장단점을 알려주고 상대의 결정에 맡기는 게 내 업무스타일이다. 설사 상대가 본인이 듣고픈 말을 내가 안 한다는 이유로 계약을 안 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 나는 정직하게 할 일을 다 한 것이기에 마음은 참 편하다. 이안 플레밍의 소설 에서 제임스 본드는 말했다. 태어날 때와 죽을 때, 인간은 진정한 삶을 느낀다고. 비위를 맞춘다고 큰 돈 들어오지 않는다. 설사 들어와도 마음이 불편해서 병 난다. 당당하고 소신있게 삶을 만끽하며 살자. 2022. 9. 6. 대기업이나 공무원 때려치고 전문직 시험 보는 이유 "강 노무사, 내일이 노무사 시험이야?" "응. 근데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알아?" "내 조카도 이 시험 본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어. 이 녀석이 공무원 멀쩡히 다니다 때려쳤다고 내 동생이 무지 걱정하더니 이 시험 보려고 그랬다내“ “공무원 그만두고?” “응. 왜 그랬을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공무원이나 대기업 잘 다니다 전문직 시험 본다며 그만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단다. 선망의 대상이던 공무원 경쟁률은 낮아지는 반면 회계사, 노무사, 감평사 등 전문직 경쟁률은 높아지는 게 작금의 현실이란다.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대기업이란 지위마저 버리고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낮은 임금, 조직생활의 답답함 등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노무사로서의 내 경험에 비춰보.. 2022. 9. 3. 개업 미루고 직장생활 선택하는 전문직의 장단점 어렵게 #자격증을 땄음에도 개업을 미루고 직장생활을 유지하거나 취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장단점과 이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장점 - 개업으로 인한 리스크를 안 부담한다. - 나중에 나이들어 개업 할 경우, 회사 내 기존 인맥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60세까지 회사 다니다 개업한다면 연금을 탈 수 있기에 생활에 더 도움이 된다. 2. 단점 - 개업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어렵다. 가령 개업 후에는 이것저것 배울 게 아주 많은데 나이 많은 상태에서 주변 다른 전문직에게 물어보는 게 과연 쉬울까? 내 동기 한 명도 노무사 취득 후 계속 기존 직장 다니다가 얼마 전 개업을 했다. 나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하지만 바쁘다보니 늘 챙겨주진 못한다. 나이 들어 .. 2022. 9. 1. 쪽팔려도 열심히 물으며 공부하면 자격사가 결국 오르게 되는 경지 내 #역량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주변 노무사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속된 말로 무척이나 쪽 팔리고 수치스러웠지만 제대로 알아야 의뢰인에게 피해가 안 가고 이 바닥에서 살아 남을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몇 년을 이렇게 보내며 스스로도 열심히 공부했다. 개인 블로그에 노사관계와 관련된 4000여 개가 넘는 주제를 정리하고 외웠다. 노동법 뿐만아니라 세법이나 민사집행법 같은 관련법, 긱종 인사관리 테크닉, 대화법 등도 당연히 포함된다. 이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문의를 안 하게 되었고 궁금한 게 생겨도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혼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동안 내 문의를 받아준 모 노무사님에게서 조금 전에 전화가 왔다. 뭘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내가 묻는 경우는 거의 없고.. 2022. 8. 14. 동종업계 사람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자주 온다면 기뻐하라 당신과 동일한 업종의 사람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자주 온다면 기뻐하라. 누구나 #자존심 탓에 쉽게 잘 묻지 못하는 법이다. 게다가 같은 업종이면 더욱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상담전화를 한다는 것은 당신의 실력과 답변력 그리고 인품이 검증되었다는 증거이다. 보통은 돈벌이로 이어지지 않기에 귀찮기만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당신이 그 업종에서 뿌리내리는 데 더 없이 좋은 수단이 될 것이므로 반갑게 맞이하는 걸 추천한다. 2022. 8. 8. 자격사가 관행적으로만 살면 맞이하는 개망신 1년 여간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을 알아냈다. 아르키메데스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므로 당장 해답이 안 보이더라도 관련 지식을 계속 섭렵하고 문제의식 속에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해답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머리 아프다고 이 과정을 포기하고 관행적으로만 일을 하다 보면 문제해결능력은 더욱더 떨어지고 언젠가 임자를 만나면 큰 망신 속에서 한꺼번에 모든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고 유지하듯 끊임없는 R/D를 통해 두뇌를 발달시키고 유지하는 건 자격사에겐 필수다. 2022. 8. 8. 자료의 수집보다 중요한 게 체계적인 정리인데.... #자료의 수집보다 중요한 것이 체계적인 정리이다. 이를 잘 하지 못하여 필요할 때 찾지 못한다면 수집한 자료는 그저 쓰레기로 전락할 뿐이다 FBI를 창설하고 40여 년에 걸쳐 국장을 역임한 에드가 후버는 원래 도서관 사서였다. 그렇기에 자료의 정리, 정돈에 남다른 재주가 있었고 이는 FBI의 운영에도 큰 역할을 했다. 나 역시 언제부터인가 자료의 수집보다는 분류에 더 신경을 썼고 나름의 분류법이 갖춰지자 더 없이 유용하게 느껴진다. 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못하는 이런 실무 지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요즘이다. 2022. 7. 24. 고객에게 돈 받아내려고 소송할 때 자격사가 고려할 사항 노무사, 변호사 등 #자격사가 하는 민사소송; 의뢰인이 돈 안 주면 자격사도 민사소송을 통해 받아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만 주위를 보니 구체적인 업무형태에 따라 다소 다른 것 같다. 1. 강의, 심사 등 대외활동 많은 부류 이들은 가능한 안 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액수가 크다면 모르지만 자잘한 건 포기하는 게 인생 전체로 봐선 이익이다. 대외활동에선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평균 이상의 실력만 보유했다면 이미지 좋은 자를 선호하게 마련인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고객을 상대로 소제기 자주했다는 소문나면 특히 한국사회에선 꺼려질 수밖에 없다. 쓰리겠지만 소주라도 마시며 달래고 참는 게 최고다. 2. 사무실에서 고개 상대하며 일하는 부류 이때는 괜찮다. 고객들끼리 소문 낼 리도 없고 설사 누가 인터넷에 .. 2022. 7. 17. 고객이 본전 생각 안 나게 하는 전문직의 꼼수 이달 말까지 수행해 주기로 한 #컨설팅을 다 마쳤다. 관련 보고서도 모두 작성하여 pdf 변환까지 다 했다. 그렇다고 지금 보내주면 사장은 이 일이 너무 쉬웠다고 생각하고 이미 지급한 보수를 아까워할 것이다. 이달 말이 가까워서 무척이나 힘들게 완성했다는 티를 팍팍 내며 보내주면 본전 생각도 안 하면서 꽤나 고마워할 것이다. 하루 이틀 장사하는 것이 아니기에 잘 안다. 이렇게 잔머리 굴리는 내가 싫지만 어쩔 수 없다. 푸하하하하~~~~ 이 달 말까지 또 다시 백수인가? 2022. 7. 12.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