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 내 책22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저자의 노고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여기서 언급하는 책은 대필 작가에 의한 작품이나 저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자비 출판물이 아니라 인세를 받고 출간되는 정상적인 저서를 의미한다. 후술하는 모든 내용은 출판사에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오로지 혼자 힘으로 두 권의 책을 출판한 내 경험에 100프로 기반하고 있다) 1. 주제를 정한다. 이때 본인 취향만이 아니라 세상, 특히 출판사의 선호도를 어느 정도는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작품도 출판사를 설득하는데 실패한다면 자비 출판이 아닌 한 세상에 나올 수 없다. 최소 천만 원 이상의 돈을 투자하는 출판사 입장에선 더 없이 까칠해지는 게 정상이므로 출판사 입장을 대충이라도 고려 안 한다면 출간은 대단히 어려워 질 것이다. 2. 미친 듯이 집필한다. 이때.. 2022. 9. 15. 책 쓰며 표절을 피하기 위해 내가 했던 짓거리들 먼저 판례 등에 기반하여 #표절과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정의부터 내리자. 표절은 타인의 창작물이나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며 저작권법 위반은 이보다는 다소 좁은 개념으로 타인의 창작물을 함부로 쓰는 것이다. 표절은 주로 논문에 사용되는 개념이고 저작권법 위반은 책, 음악, 그림, 영화, 드라마 등에 사용된다. 즉, 논문에 있어서는 여타 창작물과는 달리 아이디어 차용도 출처를 밝혀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여타 창작물은 구체적인 문장이나 전개과정 등이 거의 흡사하지 않은 한, 창작의 자유도 보호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아이디어 차용 정도는 판례도 봐주고 있다. 다시 말해 신경숙 씨 표절사건에서 보이는 정도의 유사함이 보여야 한다. 내가 쓴 두 권의 책은 싸구려 자기개발서에 불과하.. 2022. 8. 18. 10년 전, 내 첫 책이 막 출판됐을 때 쓴 글 내 책이 드디어 #출판됨.. ..이 책 쓰느라 목 디스크도 생겼음.. 아 이제 드디어 나란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을 지구에 남길 수 있게 되었다. 2022. 7. 3. 내 책(문제직원대책17)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 법령 정도만 반영한 까닭에 개정판이라 부르기도 민망하지만 어쨌든 초판이 다 나갔다는 게 기분은 좋다. 직함과 프로필도 조금은 변했다. 소소한 삶의 기쁨이 이런 것인가 보다. 2022. 6. 5. 두 번째 책 냈을 때 절친이 해준 말 "난 네가 그 말을 지킬 줄 몰랐다" "뭐?" "늘 말만 앞서는 것 같기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봤는데 진짜 책을 내서 가져올 줄 꿈에도 몰랐다" 오늘 드디어 책이 나왔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이를 보여주자 전술한 이야기를 한다. 꿈만 크고 실행을 못하는 내 습성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 벗어난 걸까? 2022. 5. 14. <문제직원대책17>을 소개하는 영상물과 촬영 시 소감 내 책의 홍보동영상.....휴넷이란 교육기관의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회사 대표님의 호의 덕에 무료로 촬영... 짧은 동영상이지만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촬영이라 무척이나 어려웠음....탤런트나 영화배우의 감각과 순발력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짐. 2022. 4. 19. 이러다 내가 미쳐서 빨가벗고 온 동네를 뛰어다닌다면? 내 #원고 교정을 또 하고 있으니 이젠 지겨움을 넘어 뭔가 초월적인 존재가 느껴진다. 이러다 내가 미쳐서 빨가벗고 온 동네를 뛰어다니면 뉴스에 나오려나. 2022. 4. 18. 내 두 번째 책의 출간 취지 #이념과 무관하게, 정치와 상관없이, 노사 모두의 공생에 기여하는 시스템을 찾고 싶다. 이런 스탠스가 현재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박쥐의 자세라고 비난 받기 딱 좋겠지만 그래도 그렇다. 정치나 이념에 바탕을 둔 노사정책은 정권이 바뀌면 바로 폐기될 소지가 크기에 노사의 생존권 보호 등 사회적 안정성 측면에서 너무 취약하다. 나의 이런 소망은 몽상에 불과할까. 꿈만 꾸던 것을 워드로 옮겨 적고 정리한 후, 출판을 제의하니 출판사가 받아주었다. 변혁의 첫걸음은 '꿈' 아니려나. 2022. 4. 4. 출판 시, 표절 논란을 피하기 위해 내가 했던 뻘짓 #도서관에 또 다녀왔다. 지난 7년간 이 지역 도서관에서 빌린 모든 책을 이 잡듯이 뒤져서 내 책에 인용한 부분의 출처를 드디어 알아냈다. 로마시대 시저(카이사르)의 일화인데 어차피 내 글로 바꿔서 적었기에 각주표시 안 해도 무방하나 가급적 각주표시 하는 것이 독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나에게 아이디어를 준 원저자에 대한 예의 같기에 이렇게 했다. 이럴 시간에 돈이나 버는 걸 사회는 높이 평가하겠지만 때로는 나만의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게 장기적인 행복을 보장하지 않으려나. 2022. 3. 27. 출판을 위한 원고 교정 시, 그 토할듯한 괴로움 #자체교정이 또 끝났다. 이젠 원고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토 나올 정도로 지겹지만 그래도 다시금 정독을 하며 한층 더 완벽에 가깝도록 수정을 했다. 출판사측도 교정 작업 중이라던데 출판사의 연락이 이젠 하나도 두렵지 않다. 푸하하하~~~ 이 일을 하는 동안 머리를 맑게 하느라 며칠간 보지 못한 야동이나 몰아서 보자꾸나~~~ 2022. 3. 2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