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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종교,운명,불가사의196

예수 믿으라고 매일 스피커 틀어대던 할배의 죽음 이 소식을 들으니 정말 #예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믿고 싶어졌다. ​ 조금만 더 이 할배를 빨리 뒤지게 했다면 헌금도 많이 할 텐데.... ​ 2023. 6. 13.
새파랗게 젊은 성직자가 인생을 논하는 걸 듣고 있자니 기분이 좀 그렇다. ​ #의사나 기술자 등 일반적인 업종은 아무리 나이 어려도 필요한 지식과 테크닉만 충분하면 업무 수행에 아무 문제 없다. ​ 하지만 성직자는 좀 다르지 않나? ​ 영혼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지친 사람들을 달래는 게 이들의 본업이라 할 때, 인생을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일정한 연배엔 필수적으로 도달해야 하지 않을까? ​ 고등학교 나오자마자 신학대학 입학하여 별다른 고민이나 고생 없이 20대 초반에 성직자 된 자들이 하느님과 삶에 대해 떠드는 게 나에게만 공허하게 들리는 건지 많이 궁금하네. ​ 2023. 6. 4.
운명을 안 믿으려야 안 믿을 수 없게 만든 계기 내게 #의료사고를 발생시켜 황금 같은 청춘 다 날리고 완전 몰락의 길을 걷게 한 의사놈이 다른 환자들에겐 무진장 뛰어난 의술을 발휘하여 화타로 칭송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인간은 운명을 절대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 심지어 이 의사 덕에 인생이 완전히 폈다며 칭송에 칭송을 하는 환자도 있던데 왜 내겐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 ​ 차라리 이 의사가 돈에만 눈이 먼 돌팔이였다면 나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즐비할 테니 지금처럼 마음이 불편하진 않을 것을.... ​ 팔자가 인생을 이처럼 쥐락펴락한다면 왜 노력하고 계획하며 살아야 할까. ​ 내 가치관이 자신들과 너무 다르다며 뭐라 하는 인간들이 과연 나 같은 일을 겪었어도 지금 같은 타박할 수 있을는지 참 궁금하네. ​ 2023. 5. 25.
자신만은 예외에 속할 거라 너무 자신하는 사람들 #대학시절 이맘때 일이다. ​ 학교에서 축제를 하는데 난 데려갈 여자친구가 없었다. ​ 어떻게든 만들고 싶기에 대학로로 헌팅을 나간다. ​ 하지만 꼬박 4일간 하루 5시간씩 헤매며 여자들에게 말을 걸었어도 모두가 날 거부할 뿐이었다. ​ 나가기 전에도 대충 짐작은 했다. ​ 난 구순구개열이란 얼굴기형을 가졌기에 모든 여자가 비선호할 거란 걸. ​ 그래서 여친에 대한 기대를 1학년 때부터 접고 살았건만 군대 다녀온 어떤 선배의 요설饒舌에 넘어가 이 미친 짓을 하고 만다. ​ 이 선배 왈, 의지만 있으면 못 할 게 없으며 아무리 기형이라도 이것까지 사랑해 줄 여자가 어딘가엔 있을 텐데 가만히만 있다가 청춘 다 보내면 너무 억울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 듣고 보니 그렇기에 너무 부끄러워 말까지 더듬으면서도 .. 2023. 5. 9.
JMS 정명석과 나의 공통점·차이점 공통점: 둘 다 키 크고 이쁜 아가씨 좋아한다. ​ 차이점: #정명석은 이들을 무진장 많이 섭렵했다던데 나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포르노 등 합법적인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뿐이다. ​ 왜 신은 인간 차별하나? 2023. 4. 22.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모두가 사기인 이유 각각의 창시자인 #예수, 싯달타, 마호메드 모두가 정상인이었다. ​ 이게 무슨 문제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장애인의 진짜 심정까진 이들이 알기 어렵다. ​ 게다가 다들 부모 밑에서 잘 자랐기에(모하메드는 다소 예외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가 키워줌) 고아들의 마음 역시 이들에겐 딴 세상 이야기다. ​ 이런 작자들이 창시한 종교들이 과연 인간의 근원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될까? ​ 오늘날 이들 종교가 가진 자, 잘난 자 위주로 돌아가는 게 과연 창시자들의 전술한 모습과 무관할까? ​ 내가 오버하는지는 몰라도 혹세무민하여 신의 이름으로 부귀영화 노리려던 놈들이 만든 게 결국 종교 같은데. ​ ps: 난 가벼운 얼굴기형(구순구개열)을 가졌는데 이것만으로도 일반인에 비해 무진장 많은 차별을.. 2023. 4. 15.
내 노무사 합격의 1등 공신: 점쟁이 노무사 시험 매년 떨어지다 너무 열받아서 완전 #포기하려던 찰나, 우연히 모 점쟁이가 유료상담해 준다는 글을 인터넷으로 봤고 당시 나에겐 거액인 5만 원을 송금한 후 점을 보았다. ​ 문서운이 보이니 한 해만 더 해보란 말을 들었고 결국 이 해에 나는 합격했다. ​ 이 점쟁이 아니었으면 절대 더 안 했다. ​ 누명 쓰고 검경에 끌려다니며 고생할 때도 변호사들조차 기소될 가능성 크고 그러면 집행유예 나와서 노무사 자격이 정지될 테니 적당히 합의하고 벌금형을 노려보라고 했지만 이 점쟁이만은 사실대로 계속 무죄 주장해도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예측했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 ​ 변호사들 말을 따랐다면 나는 지금도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게 뻔하다. ​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자는 이처럼 점쟁이이다. ​ .. 2023. 3. 30.
날 무지 열받게 한 예수쟁이 여자들 열심히 #재택근무 중인데 누군가 벨을 누른다. ​ 올 사람이 없기에 의아해하며 문을 열어보니 어떤 여자 셋이 서 있다. ​ 뭔 일이냐고 묻자 종이 한 장을 준다던데 교회 홍보물 같다. ​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쌍욕을 간신히 참으며 당신들이 뭔데 내가 편안히 쉬는 걸 방해하냐고 지적하자 이 아파트에 지인이 산다는 둥 오히려 큰소리다. ​ 빡이 돌아 길길이 뛰자 황급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더니 아파트 밖으로 나가버린다. ​ 이 여자들 탓에 막 떠오르던 중요한 문구를 까먹어서 더더욱 열이 뻗혔다. ​ 판례에 따르면 관리실 있는 아파트에 이처럼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와 설치는 행위도 엄연히 주거침입이다. ​ 예수가 과연 이런 여자들도 사랑할까? ​ 만약 그렇다면 예수는 더 이상 고귀한 신의 아들이 아니다. ​ .. 2023. 3. 30.
왜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가? #사이비 종교 관련 모 방송 프로그램으로 요즘 시끄럽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왜 사람들은 사이비에 빠지는가? 건전한 상식이 조금만 있어도 최근 문제시되는 종교들의 이상한 행태를 접하면 당장 학을 떼고 뛰쳐나올 것 같은데 왜 몸과 마음과 돈, 심지어 목숨까지 가져다 바치는 걸까? 낮은 학력을 탓하기엔 고학력자들, 심지어 전문직도 빠져드는 통에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나도 사이비에 빠져 상당한 기간, 돈 그리고 노동력을 가져다 바쳤었다. 대학 졸업 즘 다친 허리와 다리는 별거 아닐 거란 병원의 예상과는 달리 날로 상태가 심각해졌고 어느새 거동마저 힘들어진다. 좋다는 병원을 다 다녀봐도 차도가 없던 차에 누가 그런다. 지방 어디에 아주 용한 사람이 있는데 거기라도 가보라도. 아픈 몸을 이끌고 간신히.. 2023. 3. 17.
또 다시 찾아온 악마와의 싸움: 이번엔 어째 자신 없다 늘 이기긴 했지만 항상 #목숨까지 걸게 했던 악마가 또 싸우자며 덤빈다. ​ 이 정도 날 괴롭혔으면 이젠 놔줄만도 하건만 내 죄가 뭐 그리 크다고. ​ 지금은 정말 힘이 없는데.... ​ 이 악물고 또 싸우기엔 이미 피가 지나치게 차가워졌다. ​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도와달란 말을 해본 적이 없건만 이번만은 목구멍까지 올라오네. ​ 어차피 모두들 생깔 걸 잘 알지만 나도 사람인가 보다. ​ ​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