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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사(전문가),업무관련스킬106

비양심적인 자격사가 손쉽게 큰돈 버는 비법 전문 #자격사가 쉽게 큰돈 버는 방법:​ ​ 의뢰인이 듣고픈 말을 해준다.​ ​ 현행법과 실무에 비추어 최악의 상황까지 다 알려주기보다는 이들이 원하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이것들이 가능하다고 적극 홍보한다.​ ​ 물론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할 것이다, 노력해 보겠다, ~~라 추측된다 같이 다소 모호한 답변을 해야 한다.​ ​ 일부 정말 철판 깐 자격사들은 확답을 줘놓고도 그렇게 안 풀릴 경우,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부인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 면피할 수단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은 보고픈 것만 본다.​ ​ 그렇기에 이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꽤나 많은 착수금을 선뜻 내곤 한다.​ ​ "상황이 그렇게 풀.. 2022. 5. 15.
영업이 무섭다고 사무장에 의존하면 사무장이 갑이 된다 #영업이 무섭다고 자꾸 사무장 등에 의존하면 사무장이 갑이 된다. 쪽팔림, 수치, 굴욕. 이런 거 전혀 안 느끼고 돈 버는 건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 대통령이 농담을 하면 아무리 재미 없어도 부통령은 무진장 리액션이 좋다고 한다. 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되려면 통상 현직 대통령의 지지가 필요하기에 이렇단다. 영업이 더럽다고 몸 사리다 타인의 노예가 되느니 몸둥아리와 기분이 더러워지더라도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사는게 나을듯 하다. ​ 2022. 4. 30.
전문가 상담료는 무지 아까워하는 인간들 #요양원에서 막 나왔을 때 일이다.​ ​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당장 돈을 벌어야 하는데 몸은 여전히 약하고 경력도 없기에 암담하기만 했다.​ ​ 누가 쉬운 돈벌이가 있다기에 어울리다 보니 어떤 감이 온다.​ ​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 당시 난 법에 대해 일절 몰랐고 물어볼 사람도 전혀 없었다.​ ​ 수소문하여 무료 법률상담 해준다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냈다.​ ​ 당근 영업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해줄 텐데 그래도 남의 귀한 지식을 공짜로 쓰면 안 될 것 같았다.​ ​ 가진 돈 모두 긁어모으니 여윳돈 10만 원이 나온다.​ ​ 첫 만남에서 이거부터 주며 잘 좀 부탁한다고 했다.​ ​ 다소 오만하고 건성이던 변호사의 눈빛이 번쩍 하더니 갑자기 큰 관심을 보인다.​ ​ 진행과정에서 2~3번 전화도.. 2022. 4. 23.
너무 날로 먹으려는 초보 자격사들 "노무사 개업하면 돈 잘 버나요?" "자기 하기 나름이죠" "노무사님은 어떠세요?" "그냥 먹고 살 정도는 법니다" "영업은 어떻게 하나요? 계약할 때 요령 있나요? 계약서 좀 카피해 주실 수 있죠? 아 그리고 강의도 나가신다던데 강의안도 좀 주시면 좋겠어요. 책도 쓰셨다던데 다음에 또 쓰실 거라면 저자에 제 이름도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아니면 출판사라도 소개해 주세요. 저도 한 3년 잡으면 어떤 책이라도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헤헤" "................................" ​ 당사자는 백 미터 고공에서 외줄 타기 하는 심정으로 피눈물 흘리며 익히고 쌓은 것들을 별 거 아닌 것으로 여기며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는 초보 노무사들을 가끔 본다. ​ #선배로서 조언이나 식사 정도는 .. 2022. 4. 20.
계약하자는 연락이 자꾸 안 오면 자격사에게 발생하는 일 "내가 세상을 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리게 하지는 않겠다" ​ 삼국지의 #조조가 한 말이다. ​ 영업이 전제가 된 미팅이 끝난 후, 상대로부터 계약하자는 연락이 오느냐 안 오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 바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약하자는 제의를 거절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상대의 청약(혹은 승낙)은 일단 나의 영업력과 지금 업종에서의 존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급상승시키기에 엄청 중요하다. ​ 상대의 연락이 없을 때에는 수익창출을 못할 뿐만 아니라 당연히 반대되는 감정 탓에 위축되는 것이 보통이다. ​ 연락이 오도록 암암리에 내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걸 게을리하고 적당히 운에 맡기다가는 금방 도태된다. ​ 2022. 4. 19.
계약을 못 따낸다는 건 당신의 공부가 부족하다는 증거 #고객, 특히 사측과 노무관련 오프라인 상담을 하며 기본적인 말빨이 뒷받침된다는 전제하에 자문이든 컨설팅이든 계약을 못 따낸다는 건 당신의 공부가 부족하다는 증거야!! ​ 초보 노무사 시절 모 선배 노무사님이 해주신 말씀. ​ 노동법, 인사관리 등을 피상적으로 알던 당시에는 도그사운드 같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진짜 맞는 말이다. ​ 공부를 많이 해서 법규나 인사관리 이론, 다른 회사의 유용한 사례 등을 체화시키면 자연히 갈증을 풀어줄 이야기를 뭐라도 하게 되고 이는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 공부와 영업은 절대 별개가 아니다. 2022. 4. 19.
이무기가 가장 많기에 내가 선호하는 직업: 공인중개사 아까 점심에 지인이 밥을 사준다기에 나가보니 잘 모르는 사람도 있다.​ ​ 완전 초면은 아닌듯하여 기억을 더듬어보니 작년에 만났던 #공인중개사이다.​ ​ 이 지인이 당시 상가를 구매하려 했는데 그때 거간꾼 역할을 이 중개사가 했다.​ ​ 내가 아는 건 없어도 이 지인이 같이 가달라기에, 기존 소유주들이나 입주민과의 만남 자리에 나갔었고 이 중개사의 해박한 지식에 탄복을 했다.​ ​ 지분, 근저당 등 각종 물권, 개인 채권, 전세금, 보증금, 월세, 국가세금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었지만 이 중개사는 명쾌하게 핵심 위주로 설명을 해주었고 지인에 데려온 부동산 전문 변호사도 놀랄 정도로 뛰어났다.​ ​ 결국 나중엔 이 변호사가 불필요하게 되어 중개사만 끼고 거래를 마무리했고 이로 인해 이 지인은 그새 큰 이익을.. 2022. 4. 3.
합의를 함부로 고객에게 권유하는 자격사의 무책임함 #노동사건을 하다보면 종종 합의의 유혹에 빠진다.​ ​ 노동위원회 사건에서 일단 합의를 하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과가 있기에 번복이 불가하다.​ ​ 노동청사건에서는 합의를 하면 진정이나 고소를 취하하게 되는데 이론적으로는 취하 후에도 다시금 진정이나 고소를 할 수 있다지만 현실에서는 잘 안 받아준다. 친고죄에서 고소를 취하하거나 반의사불벌죄에서 처벌불원서를 낸 게 아닌 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다시금 받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하곤 하는데 현실은 이렇다. 설사 받아주더라도 다시금 진정이나 고소를 한 사람에게 불리하게 처리되는 경우가 잦다.​ ​ 그렇기에 제대로 된 대리인이라면 절대 함부로 합의를 고객에게 권유하면 안 된다. 하지만 상대방 노무사와 잘 아는 사이이고 감독관마저 합의를 종용할 때.. 2022. 3. 29.
고용 노무사일 때와 개업 노무사일 때의 가장 큰 차이 #고용 노무사일 때는 항상 마음이 불편했다.​ ​ 일이 많으면 날 고용한 대표의 지시명령이 귀찮아서, 일이 없으면 이러다 잘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 탓이었다.​ ​ 개업을 하고서 처음 몇 년은 무척 힘들었다.​ ​ 별다른 인맥도 없이 혼자 모든 걸 처리해야 했기에 아프리카 정글에 버려진 아이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 그러다 저서와 강의를 통해 서서히 날 알렸고 좋은 사람,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법도 배웠으며 나 자신의 역량도 왕창 업그레이드 시켰다.​ ​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오늘날에 이르렀고 이제 조금은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도 있다.​ ​ 담배를 끊을 때보다도 개업 후 겪은 고통이 훨씬 더 컸지만 그때 던진 승부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신의 한 수다.​ ​ 나이가 들수록 개업은 더 힘들어지기에 .. 2022. 3. 19.
괜찮은 자격증의 최대 장점 괜찮은 #자격증의 최대 장점.​ ​ 죽을 때까지 어디 가서도 무직소리는 안 듣는다. 이 덕에, 너무 게을러서 백수와 오십보백보인 나 같은 자도 그럭저럭 기본적인 대우는 받는다.​ ​ 여담이지만 과거처럼 내가 진짜(?) 백수였다면 예전에 그 누명 썼을 때 기소되었을 가능성이 어째 높았을 것 같다.​ ​ ​ ​ ​ ​ ​ ps: 솔직히 이걸 바라고 지금 가진 자격증들을 땄기에 딴 이후에도 여전히 게으름의 화신인 양, 행동하는 것은 언행일치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칭찬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궤변만 느는 스스로가 심히 부끄럽긴하다).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