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정상일 땐, 거의 5분 간격으로 핸드폰이 울리고 내가 전화하면 재깍재깍 받더니 코로나로 회사가 좀 안 좋다는 소문이 돌자 영 반대로 사람들이 행동하네.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냐?"
"...."
환갑이 넘은 사장이 아까 해준 말인데 "세상인심이 원래 그런 걸 이제야 하셨나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았다.
난 이걸 20대 때 이미 체험했다.
몸이 아파서 요양원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자 다들 정말 말 그대로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는 가족을 포함한 누구도 믿지 않는다.
이게 내 삶을 더욱 각박하게 만들었다는 걸 부인 하진 않지만 또 다른 상처를 막기 위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저절로 방어기제가 작동한 것이기에 내 탓만은 아니다.
심지어 부부 간에도 잘나가는 사람이 갑이고 그렇지 않은 자가 을인데 타인 간에는 오죽할까.
이런 잔인함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 체하며 살아야 하는 인간의 숙명이여!!!
'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가진 도둑놈 심보 (이러고 살면 정말 안 되는데) (0) | 2020.11.08 |
|---|---|
| 자신감 너무 표출하면 입을 수 있는 불이익(말을 더듬는 텔레마케터) (0) | 2020.11.08 |
| 누가 실직이란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할까? (0) | 2020.11.06 |
| 야비하고 저열한 품성은 절대 안 변한다(실사례) (0) | 2020.11.01 |
| 나와 인연을 끊은 사람, 내가 인연을 끊은 사람 (0) | 2020.11.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