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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지력과 센스, 지식과 진정한 사랑은 늘 비례할까?

by 강명주 노무사 2020. 10. 30.

“입에는 안 댄 것 같으니 그냥 사용하시죠”​
업무 차 모 사무실에 방문했는데 남이 사용했던 머그잔을 씻지도 않고 준 적이 있다.​
이를 지적하자 사장이란 자가 전술한 말을 했는데 박사까지 딴 엄청난 지력의 소유자였다.​

“정 뭐하시면 일회용 컵 사용하세요”​
집근처 함박식당에 갔을 때의 일이다. 주된 고객이 먼지를 뒤집어쓴 일용직이기에 어떤 컵이 깨끗하냐고 물으니 이렇게 말하며 나를 배려해준다.​
이 사장은 그닥 가방끈이 길어 보이지는 않지만 늘 상대를 세심하게 살피는 눈치였다.​

수십 년 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던 시절, 일자무식의 어떤 농부는 아들이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걸 알자 소를 3마리나 팔아서 성전환 수술비용을 마련해준다.​

최고의 학력과 직업을 자랑하던 모 지인은 아들이 자신이 바라던 법대에 가지 못하자 연을 끊어버렸다.​

지력과 센스, 지식과 진정한 사랑은 늘 비례하지는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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