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핏하면 고소하는 인간들이 있다.
극심한 피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싫은 소리 조금 들은 걸 가지고 모욕이나 명예훼손 운운할 정도인 자들을 보면 솔직히 참 그렇다.
게다가 이런 형사사건이 아닌 경우에도 정신적 피해 들먹이며 마구 민사소송 제기하는 자들도 존재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재판청구권을 기본권이라고 무한정 인정하는 게 타당한지 회의까지 든다.
변호사들 돈벌이에야 좋겠지만 일단 이런 사람이란 게 소문나면 인간관계는 대단히 협소해지는 게 보통이다.
소송의 칼날을 언제 나에게도 날릴지 모르는데, 인연을 이어가는 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지인 중에 이런 사람이 있는데 돈을 주고 선임한 변호사도 이젠 이 사람을 대단히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변호사 일처리에도 이 사람 특유의 까칠함을 적용시키니 변호사도 죽을 맛인가 보다.
법은 최후의 수단이란 격언을 떠나 지나치게 민감하고 원칙만 중시하는 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설 자리가 대단히 좁았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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