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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의리는 꼭 지켜야 할까?(feat: 케네디 암살)

by 강명주 노무사 2021. 6. 4.

케네디의 암살을 둘러싼 많은 썰 중엔 마피아 관련설도 있다.​

케네디 집안은 원래는 열라 가난했다.​

케네디의 증조할아버지는 아일랜드 인으로 미국으로 이주한 후 케네디의 할아버지를 출산한다.​

이 케네디 할아버지가 술장사로 성공하여 집안의 초석을 닦는다.​

어디나 그렇지만 술장사에는 건달, 창녀, 조폭 등이 꾀기 마련이고 케네디 할아버지는 마피아와 아주 절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런 마피아와의 인연은 케네디의 대통령 선거 때까지 계속 되며 승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단다.​

당연히 마피아 입장에선 자신들과 친밀한 집안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뭔가 떡고물을 바랬을 텐데 케네디는 당선 후 완전히 안면몰수 한다.​

친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여 범죄와의 전쟁 비슷한 스탠스를 보인 것이다.​

배은망덕의 끝판왕으로 케네디를 여긴 마피아가 그래서 결국 암살을 시도했다는 게 이 설의 주요 내용이다.​

내가 접한 여러 설 중엔 가장 그럴싸한데 여기서 하나 의문이 든다.​

그럼 케네디가 계속 마피아를 두둔하고 뒤를 봐줬어야 하나?​

아무리 자신의 당선에 도움을 주었어도 공과 사를 구분하여 마피아의 불법행위를 응징하는 게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 아닐까?​

의리 없는 놈이란 말을 얼마 전 들었다.​

백수 시절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도 않으면서 뭔가 이상한 일에 나를 자꾸 끌어들인다.​

처음엔 법적인 조언을 묻는 정도더니 이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은 일마저 같이 하잔다.​

그런 일에 연관 되고 싶지 않다며 단호히 말하자 그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욕을 한다.​

하긴 그 시절엔 이 사람들이 나에게 잘해준 게 사실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라리 돈을 요구하거나 하면 여유가 되는 한 도와주겠는데....​

의리를 지키는 건 늘 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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