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순구개열언청이,자기혐오,포기128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새벽 4시, 산속에 있는 #소원을 비는 돌탑. 소원을 빌며 등산객들이 하나 둘 돌을 쌓아 만든 탑인데 기분이 묘하다. 나는 소원을 빌지도 않았고 돌을 올리지도 않았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조금의 미련도 남지 않았다. 신을 죽일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텐데.... 2022. 7. 15.
아무리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고 해도 언청이 싫다며 떠나가 놓고.... 아무리 강호의 도리가 땅에 떨어졌다고 해도 #언청이(구순구개열) 싫다며 떠나가 놓고 이혼 후 다시금 밤에 전화하는 건 아니지 않나. "너의 전쟁을 끝내줬어야 하는데...." 이런 애매모호하고 감수성 자극하는 발언으로 자신의 과거지사를 퉁치려는 사람을 보니 남녀를 떠나서 인간 자체가 싫어진다. "내 전쟁이 영원히 계속될지언정 네가 개입할 자격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야. 더 이상 연락도, 아는 척도 하지 마" 언청이도 사람이다. 2022. 7. 13.
나의 타고난 기형 탓인지 나만 빼고 선자리를 주선하네 "형, 다음 달에 결혼하신다면서요? 정말 축하드려요" "어, 너도 소식 들었냐? 전화하려 했는데.... 이게 다 네가 소개해 준 그분 덕이야" "그 사장님 덕이라고요?" "응. 그 양반이 발이 무지 넓더라고. 근데 내가 혼자 산다는 걸 듣더니 조만간 좋은 소식 있을 거라며 기다리라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정말 연락이 왔어. 일단 만나보라기에 만났고 괜찮아서 사귀다가 결혼하게 된 거야" 혼자만의 힘으로 아주 크게 성공한 사장님을 안다. 업무상 알게 되었는데 회사도 크고 돈도 많다. 이 분 부탁으로 일을 해드리다가 다른 일과 일정이 겹치는 탓에 전술한 형뻘인 노무사를 소개해 줬다. 이 형도 독신인데 나보다 나이가 꽤 많다. 그럼에도 이 사장이 소개해 줘서 결혼을 하나 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사장은 괜찮.. 2022. 6. 24.
언청이(구순구개열)가 아니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나이 되도록 결혼을 못하셨어요?" "...." 퇴근길에 동네 #피부과에 들렀다. 손가락에 잡힌 주부습진 때문이다. 요즘 같은 여름엔 악취가 금방 생기기에 매 끼니마다 밥 먹고 나면 바로 설거지를 한다. 일주일에 2~3번은 몸이 아픈 친구 집에 가서도 한다. 이런 이유로 손이 항상 축축하고 개인적으로 강도가 센 세제를 선호해서인지 손가락 끝에 살이 자꾸 갈라진다. 피부과에 가니 젊은 여의사가 맞이한다. 주부습진이 맞는다며 무슨 일하냐고 묻는다. 노무사라고 답하니 그 직업에서 물을 만질 일이 많냐고 또 묻는다. 솔직히 내 처지를 알려주니 전술한 질문을 노골적으로 한다. 별다른 악의는 없으면서 이러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너무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들이 주로 이런다. 답하기도 귀찮아서 먼 산을 보고 있.. 2022. 6. 22.
포기하자니 아깝고 계속 가자니 의미가 없어 보이는 내 인생 오늘 저녁인 #닭갈비 덮밥. 어째 내 인생도 계륵 같다. 포기하자니 아깝고 계속 가자니 의미가 없어 보이고.... 2022. 6. 14.
이 사람에 비하면 내 인내심은 아무것도 아닌가? "강 노무사, 불평만 하지 말고 인내심을 보여. 그래야 하늘도 감복해서 복을 줄 거야"​ "인내심?"​ "그래 인내심. 나 지난 주말에 템플 스테이 다녀왔는데 허리가 아픈데도 2박 3일간 아주 열심히 기도했어. 그러니 회사 일도 잘 풀리고 무지 좋아. 당신도 이렇게 뭐라도 실천을 해!!!"​ "나도 했는데...."​ "뭐 했는데?"​ "내 언청이(구순구개열) 유전자가 자손들에게 유전될까 봐 아예 결혼을 포기했어. 이건 인내 아닌가?"​ "...."​ ​ 내가 한 건 #인내가 아니라서 여전히 하늘로부터 일체의 보상을 못 받고 있나. ​ ​ 무지 궁금한데 왜 아무도 답을 안 하나. 2022. 6. 11.
중요한 계약 자리 가면 내 구순구개열이 더 아프다 오늘 오전에는 중요한 #계약 건이 있다. 이런 일을 앞두면 여전히 전날 잠을 자지 못한다. 과거 상당 기간, 과일이나 컴퓨터 등을 팔며 나름 사람을 많이 만났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요즘도 매우 부담스럽다. 솔직히 말해 나를 보는 그들의 눈빛이 때로는 비수로 느껴지기에 너무 무섭다. 내 얼굴의 선천적인 흉터(구순구개열=언청이)를 그들이 주시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주된 원인 같은데 아무리 무시하려 해도 안 없어진다. 그냥 아무도 없는 산속으로 도망쳐서 토굴을 파고 혼자 살고 싶다. PS: 이런 속내를 최대한 감추고 만면에 미소를 띠며 여유 있어 보이는 연기에 나는 또 몰두하겠지. 2022. 5. 28.
내가 주님의 뜻에 의해 구순구개열로 태어났다는 목사 "전생에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많이 해서 이렇게 태어났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교회 다니고 신앙 생활하면 다음 생에서는 깨끗한 얼굴로 태어나실 겁니다"​ ​ 어제 내 뚜껑이 열리게 한 어느 #목사의 발언.​ ​ 내가 전생에 하느님의 뜻에 반했기에 구순구개열(언청이)로 태어났단다.​ ​ 예전에 글렌 호들이란 영국 국대 축구 감독은 장애아들은 전생에 죄가 많아서 그렇게 태어났다는 말을 했다가 사회적 지탄 속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 이 목사의 이 발언이 나만 터무니없다고 느끼나.​ ​ 이런 소이오패스가 목사도 하는 이 세상과 한국교회가 참으로 아름다구나.​ 2022. 5. 28.
구순구개열은 무조건 유전 아니라는 개새끼들과 멩겔레 #요제프 멩겔레라는 인간이 있었다.​ ​ 독일인 의사인데 히틀러 밑에서 생체 실험에 매진(?)한 악마이다.​ ​ 이 인간의 의학박사 학위 논문 제목이 '갈라진 입술과 구개에 관한 가족사 연구'이다.​ ​ 내가 가지고 태어난 구순구개열(언청이)의 유전여부에 대한 연구인 것이다.​ ​ 기분 드럽네.​ ​ c8.​ ​ 구순구개열의 유전여부는 100여 년 전에도 관심거리였나 보다.​ ​ 근데 아직도 구순구개열은 무조건 유전 안 된다는 인간들이 왜 이리 많은 걸까?​ ​ 의학적으로 유전 안 된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도 아닌데....​ ​ 막상 지들이 임신한 아이가 구순구개열이면 십중팔구는 낙태를 할 거면서 겉으로는 천사인 척하는 개호로새끼들~~~​ ​ 실제론 이런 인간들이 더 차별하더만!!!​ 2022. 5. 27.
다 포기하고 대충 지내라는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업무가 너무 많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하는데 선택이 어렵다. 몸이 버텨주려나? 다 포기하고 대충 지내라는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02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