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중인 새 책35 이 소원만 이룰 수 있다면 내 영혼까지 팔 텐데 "강 노무사, 소원이 뭐야?" "소원?"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거 없어?" "있어" "뭔데?" "연애소설, 다수의 마음을 촉촉하게 할 수 있는 연애소설 한 편을 꼭 써보고 싶어" 며칠 전, 모 지인과의 대화. 정말 이 #소원만 이룰 수 있다면 내 영혼까지 팔 것이다~~~ 2022. 4. 20. 아무리 괴로워도 이 목표 달성 전에는 죽을 수 없다 혼자 사니 몸이 아플 때가 가장 고민스럽다. 차라리 죽어버리면 이런 걱정 모두가 사라질 텐데.... 그래도 지금 #집필 중인 책은 무슨 수가 있어도 출간해야 한다. 나란 존재가 이 은하계에 존재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될 것이다. 출판이 이뤄지는 그날이 오면 당장 죽어도 소원이 없으련만~~~ 2022. 4. 15. 연애소설 집필에 내가 목숨 거는 이유 #유튜브에서 유명 외국가수들의 노래를 검색하다보면 흥미로운 점이 눈에 띈다. 아직 유명세를 타지 못한 단계에서의 노래가 가장 듣기 좋다는 점이 그것이다. 성공에 대한 강한 갈망, 당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의지 등이 선율에 완연히 배어있다. 모 유명 영화배우도 그랬다. 돈이 절실히 필요할 때 가장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한때 연애편지 대필을 좀 했었다. 내 젊은 시절에는 아직 it기기가 활성화되기 전이라 편지가 주된 마음의 전달도구였는데 내가 써준 편지가 은근히 효과 있다고 소문이 나서 밥이나 술의 대가로 써주곤 했다. 나 역시 뜨거운 연애를 해보고 싶었지만 타고난 얼굴기형(구순구개열=언청이) 탓에 번번이 좌절을 했고 이렇게 분출되지 못한 욕구가 편지에 스며든 덕에 상대의 마음이.. 2022. 3. 29. 연애소설 한 편만 쓸 수 있다면 당장 죽어도 좋은데 로 유명한 미시마 유키오나 의 저자 레이몬드 챈들러 같은 유명 작가 상당수도 말했다. 글로 먹고 살 거라면 당장 팔리지 않더라도 매일 일정 분량을 쓰는 연습을 규칙적으로 써야 한다고. 이 연습에 블로그 만큼 좋은 수단이 또 있을까. 길이 남을 #연애소설 한 편만 쓸 수 있다면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데.... 2022. 3. 28. 이곳에 쓰는 글과 출판을 목적으로 한 글의 근본 차이 블로그 등 #인터넷에 재미로 쓰는 글은 양이 많더라도 무척이나 쉽게 쓰여진다. 요즘 책을 또 하나 쓰려고 대충 목차와 뼈대는 다 잡았다. 워낙 목차를 세세히 잡았기에 살만 조금 덧붙이면 되는데 이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며 한 줄, 한 줄이 천근만근이다. 아무리 재미나는 일도 직업이 되면 싫어질 수밖에 없다는 모 나이 든 사장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2022. 3. 26. 출판 전 지나친 퇴고는 정신병만 부른다 #퇴고하며 지나치게 집착을 하면 절대 출판은 될 수 없다. 엄청 대단한 책도 아니니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자. 그렇지 않아도 나쁜 머리로 더 고민하다가는 결국 정신병자 된다~~~ 2022. 3. 23. 퇴고를 다 하고 났는데 도리어 후회가 크다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애써 #퇴고한 원고보다 오리지널 원고가 더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내가 미친 걸까. 2022. 2. 7. 지나친 퇴고는 원작의 향기를 죽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답이라 생각한 것을 고쳤는데 오히려 #오답인 경우가 왕왕 있다. 기존에 쓴 글을 퇴고하다보면 이와 유사한 생각이 든다. 혹시 지금 되레 글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번역이 원작을 훼손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퇴고를 통해 원작의 향기가 사라진다면 이보다 더 바보짓도 없을 텐데.... 세련됨과 이지 리딩을 너무 추구하다 본질을 잃을까 매우 두렵다. 2022. 1. 28. 표절을 피하기 위한 각주를 달다가 느낀 엄청난 당혹감 #출판을 위한 원고의 마지막 각주 작업을 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 가져온 내용이라 생각해서 각주를 달려고 한 부분이 있는데 막상 그 책을 찾아보니 그런 내용이 없다. 무척이나 당황스럽다. 혹시 내가 독창적으로 생각해낸 부분인가? 비록 실무서지만 표절 소리 듣기가 죽기보다 싫기에 각주에 특히 더 신경 쓰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나? "하도 오래 전에 메모한 내용이라 필자의 독창적인 생각인지 다른 매체에서 본 내용인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필자의 독창적인 생각이 아닌 경우에 대비하여 이렇게라도 처리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라도 각주를 달아야 할듯하다. 2022. 1. 17. 퇴고를 마치고 나니 뼈다귀 해장국이 부른다!!! 머리는 여전히 아프지만 그냥 저냥 오늘 일과 오늘 분량의 퇴고를 다 마쳤다. 밥 먹으러 가자. #뼈다귀 해장국이 나를 부르고 있다~~~~ 2021. 12.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