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말에 산에 가지만 나는 주말엔 거의 안 간다.
매너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요 근래 여러 일이 겹쳐서 산을 많이 못 갔고 그래서 지난주에는 주말임에도 산에 갔지만 역시나 매너를 상실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아줌마 셋이 각각 #개를 한 마리씩 데리고 같이 산에 왔는데 비록 목줄은 했지만 특히 한 아줌마는 그 줄을 너무 길게 허용을 했다. 어린 시절 개에 물린 이후로 그다지 개를 안 좋아하는데 바로 옆에 그 개가 다가오기에 목줄을 줄여달라고 한 마디 했다. 이미 목줄을 줄이고 있다며 무지하게 짜증을 낸다. 사람과 개 사이가 가까워지기 전에 줄이지 않고 사후에 줄이는 건 개 싫어하는 사람에겐 또 다른 폭력인데....
왜 미리 안 줄였냐고 반박을 하니 알았다고는 하는데 영 목소리가 안 좋다.
더 싸우기 싫어서 바로 추월을 하고 거리를 벌리는데 뒤에서 뭐가 그리 억울한지 "내가 저걸 그냥...." 이런 소리가 들린다.
이 아줌마가 아마 힘 있는 남자였다면 분명히 날 폭행하거나 위협했을 것이다. 이미 재작년에 이런 사람을 산에서 만나 봤다.
국민 수준 향상 없이 정치인 탓만 해봐야 그 나물에 그 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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