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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내가 잘나가자 알아서들 사과하는 사람들

by 강명주 노무사 2022. 2. 25.

#한을 풀면 속이 후련할까.​

얼마 전, 아주 오랜 기간 속앓이만 하던 일을 작심하고 토로했고 의외로 상대는 내가 원하는 만큼 사과를 했다.​

근데 내 마음을 그냥 허탈하기만 하다.​

상대에게 일체의 불이익이나 피해를 주지 않았기에 복수는 아니었다.​

그냥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은 것뿐이고 상대도 더 할 수 없이 겸손하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런 상황을 아주 오래 기다렸는데 막상 닥치고 나니 그저 덤덤할 뿐이다.​

아마도 내가 상황이 안 좋을 때는 나의 이런 요구를 무시하기만 하다가 내가 궤도에 오른 것이 확실해지자 추가적인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상대가 사과를 한듯하여 이런 기분이 드는 것 같다.​

한을 풀어도 마음이 불편하고 안 풀어도 마찬가지라면 파도여 나는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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