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꼬마애, 여기 숨었어요~~~"
저녁 식사 후, 근처 #놀이터에 나갔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어떤 꼬마와 그 엄마만 있다.
뭐가 그리 좋은지 흥겨운 대화를 하다가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놀이터에 숨을 곳도 별로 없기에 잘만 발견 하면서도 모자 모두가 아주 즐거워한다.
또다시 아이가 숨을 차례인데 나름 머리를 써서 #나무 위에 올라간다.
엄마가 아무리 찾아도 못 찾자 그 위에서 너무 좋아한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를 돕는 것은 선량한 시민의 신성한 의무이기에 나무 위에 숨었다고 알려줬다.
엄마는 아주 어이 없어하며 나를 쳐다본다. 아이는 나무에서 내려오면 왜정시대 #순사 보듯 나를 째려본다.
행복한 숨바꼭질을 훼방 놓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참 뿌듯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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