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직장인들을 종종 본다.
괜찮은 회사의 잘 나가고 경력 많은 직원들이 주로 이런다.
어느 정도 열린 자세만 보여준다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얼마든지 무료로 알려주는 편인데 노동법 쓸모없다는 태도가 하도 강경하니 말하기가 민망해 입 닫고 있는 게 보통이다.
이들에게 행운이 계속되어 노동법의 필요성을 영원히 못 느낀다면 더 없이 좋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평가, 임금, 인사이동, 산재, 해고 등을 이유로 조언을 요청하곤 하는데 전혀 준비가 없었던 탓에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상대에 대한 존중의 대부분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만만해 보이는 직원은 언젠가는 먹이가 되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나 내 동료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는 믿음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
관련법을 숙지하고 이를 가끔씩 내비치며 필요한 자료 등을 미리미리 확보해 두는 것도 직장생활의 필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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