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정말 대단해!!! 좋은 대학 나오고도 빌빌대는 사람 천지인데 고졸이면서 이렇게 큰 회사도 운영하고~~~"
몇 달 전, 지인에게 어떤 사람이 대놓고 한 말.
이 지인은 고졸이지만 젊어서 익힌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를 차렸고 꽤 잘 나간다.
하지만 가만 보면 짧은 가방끈에 대한 후회 탓인지 학력 이야기를 좀 꺼리는 눈치다.
그래서 나를 비롯한 주위사람들은 가능한 학교 관련해서는 이 사람 앞에서 언급 안 하는데 전술한 말을 한 사람은 눈치 없이 자꾸 한다.
특별히 악의가 있어서는 아니고 자기 딴엔 칭찬을 한다고 이러지만 이 지인은 꽤나 싫어하는 듯하다.
그러다 지난 달 쯤 전술한 말을 한 사람이 이 지인에게 뭔가 부탁할 게 있었나본데 더 없이 처절하게(?) 거부당했단다.
그닥 어려운 것도 아니었고 이 지인의 너그러운 성품을 생각하면 결국은 학력 콤플렉스를 자꾸 건드린 언행이 원인 같다.
자신에게 이럴 수 있냐며 거절당한 사람은 씩씩 거리고 다닌다는데 누구든지 가진 역린을 건드리면 이 정도 대가는 당연히 치러야 하지 않을까?
낫살이나 먹고도 이런 기본조차 모르는 사람들 보면 왜 이리 한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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