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기집에 간다.
몇 분이냐고 묻는다.
두 사람이며 좀 있다 한 사람 더 온다고 한다.
고기 3인분을 시킨다.
연락 올 곳이 전혀 없음에도 열심히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잠시 뒤 무척이나 아쉬운 척하며 친구가 못 오게 됐다고 말한다.
얼추 다 구워진 고기를 폭풍흡입한다.
공기밥과 맥주도 곁들인다.
다 먹고난 후 계산을 하며 동행이 안 온것을 다시 한 번 안타까워 한다.
사장은 맞장구를 쳐준다.
어차피 단골이라 이들 행동이 모두 쇼임을 잘 알지만 그래도 내색 안 하는 사장이 참 고맙다.
혼자 고기먹는 스킬은 이렇게 완성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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