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을 했다.
배가 너무 아파서 어쩔 수 없었다.
바로 옆이 공원이라 횡단보도에는 파란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폼페이 화산의 폭발이 임박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엄마 손을 잡고 있던 꼬마가 그런다.
저 아저씨 빨간불에 건넌다고.
이 말에 더욱 많은 눈총이 쏟아졌지만 삐질삐질 땀까지 흘려가며 간신히 둔부를 조이고 있던 나.
아이야, 너도 나이 들고 괄약근이 약해져 보렴.
몇 년 전 민방위 훈련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내 사정을 들은 관리자는 강남의 왕복 16차선에서 나에게만은 횡단을 허락해 주셨다.
이런 상황도 위법성 조각사유가 되는지 페친인 법대 교수님께 질문 드리면 나를 차단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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