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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존중,비하,찾기,성장)153

동일한 내 눈빛을 완전히 달리 보는 사채업자와 모 직원 1. "노무사님, 혹시 다른 일 해보고 싶으시면 연락 주세요. 연봉 많이 드리죠"​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시는 이유가?"​ "눈빛이 시니컬해서 저희 업이랑 잘 맞을 것 같군요"​ ​ 2. "노무사님은 나이가 많으시지만 저희 같은 젊은 직원들을 괘나 잘 이해해 주시는 것 같아요"​ "뭘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따뜻한 눈빛이요"​ ​ 1번은 아까 오전에 지인과 같인 만난 모 사채업자와의 대화.​ ​ 2번은 오늘 오후에 만났던 자문사 신입사원과의 대화.​ ​ 동일한 내 눈빛을 상반되게 판단하는 이들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 ​ 원래는 따뜻한데 유전병과 10년간의 투병생활로 시니컬해진 걸까?​ ​ 아님 유전병과 10년간의 투병생활로 본래는 시니컬한데 먹고 살자고 따뜻한 척을 하는 걸까?.. 2022. 2. 10.
나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혈압강하 그리고 김종필 혈압이 엄청 떨어졌다.​ ​ 200에 육박하던 게 2달 전인데 이젠 약을 안 먹어도 130을 안 넘는다.​ ​ 결벽증도 무지 좋아졌다.​ ​ 몸만 스쳐도 고소당할까 봐 마트 가는 것도 꺼렸지만 이젠 과거처럼 편하게 마구 다닌다.​ ​ 나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주된 요인 같다.​ ​ 그 악마 같은 것들을 응징하느라 내 인생을 스스로 망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는 걸 요즘에야 깨달았다.​ ​ 살인예비, 살인미수 등을 이유로 어떻게든 나를 걸고넘어졌을 게 분명한 그들의 저열함을 생각하니 일체의 대화조차 거부하고 아예 모르는 사람으로만 여기자던 내 선택은 말 그대로 신의 한수였다.​ ​ 복수를 하느라 감옥까지 다녀온 사람이 그랬다.​ ​ 과거에 당했던 건 자신의 힘으로 피할 수 없었기에 그나마.. 2022. 2. 6.
나의 농후한 사기꾼 기질을 억누르고 사는 심정 #형사 합의를 요청하는 자리에 오늘 오전에 동석했었다.​ ​ 합의서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쓸 것이고 나는 상대(피해자)의 마음이 어떻게든 움직이게 말만 하는 역할을 했다.​ ​ 우연히 만난 지인이 마침 교통사고 합의서를 받으러 가는 길이라기에 따라 갔다가 일이 잘 안 풀리기에 이 지인의 사정에 대해 몇 마디 해줬고 그게 합의서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소문이 난 후 이런 부탁을 종종 받는다. ​ ​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어벙해 보이는 탓인지 내가 말하면 은근히 호소력이 있단다.​ ​ 예전에 영업 다닐 때도 가끔 듣던 말인데 이게 이렇게도 쓰일 줄 꿈에도 몰랐다.​ ​ 일체의 대가 없이 정말 딱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만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를 보고 사기전과 7범인 전과자가 그랬다.​ ​ 사기.. 2022. 2. 5.
내 영혼을 끌어당기는 다섯 단어 #피눈물​ ​ 저주​ ​ 노리개​ ​ 아수라​ ​ 복수 2022. 2. 2.
돈벌이가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 목숨 바친 이번 일 하루 종일 잤다.​ ​ 이렇게 하루를 보낸 건 정말 오랜만이다.​ ​ 작년 11월 이후로 주말도 없이 항상 일을 하다가 드디어 몸이 이상신호를 보내더니 오늘 아침에는 손가락 하나 까닥할 수 없기에 그냥 이렇게 보냈다.​ ​ 수행하는 업무가 당장 먹고 사는 방편에 불과한 경우에는 이렇게 오랜 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이번처럼 내가 꿈꾸는 나의 #이상형에 나를 가까이 가게 해주는 일일 때 이 정도의 집중과 꾸준함이 가능해진다.​ ​ 이번 일도 거의 종착역이 보인다.​ ​ 길어도 보름이면 쫑을 내게 된다.​ ​ 그 뒤로는 다시금 일상사에 함몰되어 살다가 이런 삶이 지겨워질 때쯤 다시금 나의 미래를 밝혀줄 일을 찾아서 또 지금처럼 미치도록 열중하겠지.​ ​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삶에.. 2022. 1. 31.
내 잘못인 것, 내 잘못이 아닌 것들에 대한 정리 내 잘못과 내 잘못이 아닌 것들.​ ​ 또 자책을 하며 정리해본다.​ ​ 내 잘못​ - 최고가 되지 못했다. 이유야 어쨌든 학력, 직업 등에서 초일류는 되지 못했다. 후술할 내 잘못이 아닌 것들로 인한 제약이 원인이라는 변명이 가능하긴 하겠지만 최고가 되었다면 이들 제약을 극복했을 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 방관자적 삶을 살았다. 내가 당사자인 내 인생을 마치 지나가는 행인마냥 바라보는 자세로만 대했다. 그러다보니 뭐 하나 주체성을 가지고 끝까지 추진하지 못했다. 후술할 내 잘못이 아닌 것들로 인해 어차피 포기한 인생이기에 이런 거지만 그래도 내 잘못이란 점은 부인 못한다.​ ​ 내 잘못이 아니 것들​ - 구순구개열(언청이)이란 유전병을 타고난 건 내 잘못이 아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내 .. 2022. 1. 29.
내가 내 배 째겠다는데 지랄하는 씹새끼들 "강 노무사, 당신이 조금만 자기비하를 덜 한다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할 거야 게다가 당신은 실제로도 꽤나 괜찮아"​ "그만하셔"​ "이게 다 당신을 위해서 하는 말인데"​ "그만하라고"​ "아니 그게"​ "c8, 사람 말이 말 같지가 않냐? 그만하라고 c8아"​ "강 노무사~~~"​ "내가 자기비하를 하든 말든 네가 뭔데 지랄이야? 너도 나처럼 10년 넘게 토굴 속에 갇혀서 세상을 저주만 하고 살아봐. 스스로가 여전히 긍정적으로만 보일 것 같아?"​ ​ 본인 기준으로만 세상을 보는 #씹새끼들이 너무 많다.​ ​ 이런 새끼들도 때리면 당장 형사처벌 받겠지.​ ​ 아, 개 같은 세상. 2022. 1. 28.
스스로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느냐, 이게 핵심인데....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소지가 매우 크다.​ ​ 설사 못 살아남더라도 별다른 여한 없이 편히 눈을 감는 게 보통이다.​ ​ 자아존중감의 결여가 모든 불행의 씨앗이다.​ ​ 눈을 낮추든 성과를 높이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를 유지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 단순히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다. 2022. 1. 28.
내가 악마라는 증거? 아무도 안 밟은 하얀 눈밭을 보며 이유 없이 마구 헝클이고 싶다.​ ​ 아주 정갈하게 세팅된 음식들을 보면 마지막 식사에 임하는 사형수마냥 게걸스럽게 먹어 대서 더러움과 추함만이 남도록 만들고 싶다.​ ​ 더 없이 순수한 사람을 보면 어떻게든 상처를 줘서 세상을 보는 시야 자체를 바꿔버리고 싶다.​ ​ 나는 #악마인가? 2022. 1. 27.
갈 데까지 가보자(소신의 힘) 누가 뭐라 해도 내 길을 갈 것이다.​ ​ 소신대로 살다가 죽더라도 내 선택이니 후회 없다.​ ​ 어차피 이렇게 된 거, 갈 데까지 가보자!!!​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