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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등 각종 시험101

노무사 시험 어려워지자 또 출현하는 여우와 신포도 며칠 전, 당장 내년부터 #노무사 1차 시험 과목당 문항수가 40개로 늘어난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다. ​ 이로 인해 과거처럼 대충 공부해선 1차도 힘들 거란 예상이 당연히 나오고 있는데 동시에 여우와 신포도 류의 반응도 스물스물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 노무사 시험의 인풋 대비 아웃풋이 별로가 될 거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 과거 로스쿨 도입 시나 노동법원 이야기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 하지만 노동법은 시시각각 바뀜과 동시에 인사관리적 지식도 있어야 관련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기에 노무사는 굳건했고 시험 난이도가 높아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 노무사의 가성비가 별로가 될 거라는 건 노무사 시험 못 붙은 무능력자들의 구라에 불과하다. ​ 당장 나 같은 게으름뱅이(한 달에 10시간도 일 안 하는.. 2023. 2. 26.
노무사 1차 시험 문항수가 과목당 40개로 늘어난다 당장 내년부터 노무사 1차 시험 #문항수가 과목당 25개에서 40개로 늘어난다. ​ 이로 인한 난이도 상승은 당연히 이뤄지겠지. ​ 이렇게 해서라도 작년 같은 과도하게 많은 합격자 발생현상을 막겠다는 건데 올해는 기존처럼 25개인 반면 문제를 엄청 어렵게 내서 동일한 효과를 노리겠지. ​ 결국 수험생들만 죽어나겠네. ​ 그래도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노동법과 인사노무 전문가는 현실적으로 노무사가 거의 유일하기에 지원자 수는 여전할 것 같다. ​ 내가 분명 재작년에 노무사 따려면 당장 따라고 주장했는데 그나마 작년까지 붙은 자들이 결국 위너였네. ​ 그나저나 이젠 1차도 널널하단 말 안 나오고 너도나도 학원 다닐 테니 학원 관계자와 1차 시험 강사들은 너무 신나서 술 마실 듯. ​ .. 2023. 2. 24.
이별했다는 노무사 수험생에게 내가 해준 말 "시험 떨어지면 마음 더 아파. 시험 붙으면 더 좋은 사람 생겨" 2023. 2. 13.
나이 많다고 스터디에 안 넣어주던 노무사 수험생에 대한 복수 #합격 후 찾아가 보니 아직도 이 인간은 못 붙은 상태. 내 나이가 많다고 그렇게 괄시하며 안 넣어주더니 꼬시다며 무지 놀렸다. 지금 생각하면 많이 부끄럽지만 다시 그때로 가도 마찬가지일 듯. ​ 조금만 여유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진 안 했을 텐데 너무 막장상태에서 목숨 걸고 공부한 여파인 듯. 2023. 2. 13.
노무사 시험 앞두고 여행 다녀와도 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샤워하면서도 목차를 고민하고 밥 먹으면서도 판례를 외우는 등 정말 모든 걸 다 바치고도 일단 낙방하고 나면 왜 좀 더 노력하지 못 했을까 라는 후회에 자다가도 깨어나는 게 보통이다. ​ 이런 후회가 전혀 고통스럽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여행 가라. 2023. 2. 9.
노무사 수험생이 볼펜 선정 시 꼭 고려할 사항 손으로 답안을 적어야 한다는 이 시험의 특성상 #볼펜 선정도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 그래서 목숨 걸고 이를 고민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나 본데 가장 중요한 점은 간과하는 걸 자주 본다. ​ 시중에서 파는 답안지와 실제 시험장에서 지급되는 답안지는 종이재질이 많이 다르다는 점이 그것이다. ​ 다소 두껍고 더 까끌거렸다고 시험장에 들어갔던 다수가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 수험생이던 당시 나도 무진장 신경 써서 볼펜을 고르고 같은 제품으로 4자루를 들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 그런데 수험번호를 적을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고 진짜 답안 작성에 들어가자 볼펜은 대단히 뻑뻑하게 움직였다. ​ 이대로라면 시간 내에 작성하는 것조차 힘들겠다는 생각과 함께 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왔다. ​ 잠시 고민하다가 지푸.. 2023. 2. 5.
노무사 현명한 사용법: 근로자라도 자문 노무사 만들어두기 10여 년 전의 일이다. ​ 막 노무사가 되었을 땐데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 대학교 4학년이라 본인을 소개한 이 사람은 #취업을 앞두고 걱정거리가 많은데 이에 대한 상담도 가능한지 물어왔다. ​ 가능하다고 하자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상담료를 보내왔고 나는 내 아는 모든 법적, 사실적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여 조언을 해주었다. ​ 심지어 이 친구가 지원한다는 분야에 종사하는 동창에게까지 연락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이를 전해 준다. ​ 그 뒤로도 이 친구는 주기적으로 나에게 연락을 해온다. ​ 회사 생활하며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생길 것 같거나 선택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노무사인 나부터 찾는 것이다. ​ 명절이면 자진해서 선물을 보내오고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자문비를 내기에 이젠 정도 많이.. 2023. 2. 4.
그 귀한 노무사 수험자료를 미쳤다고 아무나 볼 수 있게 올릴까 #무료상담에 이어 자료까지 무료로 당당히 요구하는 걸 보니 인생 날로 먹으려는 미친놈들의 욕심은 그 끝을 가늠할 수가 없구나. 2023. 2. 2.
아직도 양 적다고 노동경제학 선택하는 바보천치들 아직도 양 적다고 노동경제학 선택하는 바보천치들: ​ (따르르릉) “김 주임(가명), 어쩐 일이야?” “공부하다 수다 좀 떨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공부는 잘 돼요?” “얼라들과 경쟁하자니 죽겠지만 별 수 없잖아요” “학원은 다닐만해?” “뭐 그럭저럭. 근데 노무사님은 선택과목 뭐 했어요?” “노경요” “나도 그거 골랐는데 우린 역시 통하네요” “근데 경제학 공부한 경험 있어요?” “아뇨, 전혀” “미분은 좀 해요?” “전혀요. 제가 시대를 앞서간 수포자잖아요. ㅋㅋㅋ” “근데 노경을 골랐다고요?” “양이 적어서 골랐어요. 이해 안 가는 건 외우면 되죠” “작년 문제 봤죠? 이렇게 조금만 꽈서 내도 손도 못 대는 사람들 천지인데 만약 또 어렵게 나오면 어쩔 거예요?” “설마 또 그럴까요?” ​ 날 보고 .. 2023. 1. 30.
카지노와 고시(자격증 시험)의 공통점 카지노와 고시(자격증 시험)의 공통점: ​ 1. 한 방에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카지노에서의 대박은 고시합격에 비견되며 이들 성공으로 인해 남은 인생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게 보통이다. 흙수저로서 지지하게만 살아야 하는 인생들에겐 어찌 보면 유일한 탈출구일 것이다. ​ 2. 인생 몰락의 계기일 수도 있다. 카지노에서 전 재산 다 날리면 당근 망하게 되고, 고시한다고 깝작이다가 합격은 못한 채 취업적령기 놓쳐버리면 성격만 버린 상태에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이 대단히 어려워지기에 마찬가지다. ​ 3.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 카지노에서 큰돈 따려면 당근 밑천이 넉넉히 있어야 하는 게 보통이고 고시 역시 최소 3~4년은 버텨줄 돈이 있어야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다. ​ 4. 적당한 시기에 손을 떼야 한다. 카지.. 2023.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