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검사를 자청해서 받아야 하는 이유
에이즈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은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잦은 유흥업소 출입, 불특정 다수와의 많은 성관계 등을 경험한 자는 한 번 정도는 자진해서 받고 과거를 깨끗이 정리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특히 혼인을 앞두었다면 배우자에 대한 예의차원에서도 그렇다.
혹시 나올 양성을 꺼려서 이를 끝까지 피하는 자들이 있다.
미리 알아봐야 좋은 거 없고 나중에 증상 나오면 그때 가서 검사와 치료를 받겠다는 말을 변명삼아 한다.
문제는 에이즈로 인한 면역감소가 당뇨나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처럼 서서히 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몸의 면역기능을 판단하는 수치로 cd4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게 아주 낮지만 본인은 의식 못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지인은 이미 오래전에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였지만 이를 모르고 살다가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들이 데려간 병원에서는 혹시나 하며 에이즈 검사를 시행했고 여기서 나온 양성이란 결과는 가족과 동료들 모두에게 자연히 유포가 되었다. 그의 실제 몸 상태는 본인이 감지를 못했을 뿐 한 자리수 cd4가 보여주듯 더 없이 나빴기에 그 후 각종 합병증과도 싸워야 했다.
치질수술이나 어금니 발치수술 등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 수술 전 에이즈 검사를 통해 양성이 밝혀지는 경우도 많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가 치료 과정에서 에이즈임이 밝혀지는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에이즈 양성사실이 커밍아웃될 소지가 크고 이건 사회생활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낮아진 cd4로 인한 각종 합병증을 미리 감지 못하고 전술한 지인처럼 악화되도록 방치할 경우, 치료가 상당히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 잘못 없는 배우자에게 본인도 모르게 감염시킬 우려도 물론 있다.
추천하는 검사법은 다음과 같다.
인근 보건소나 개인병원(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전화를 해서 익명검사가 가능한지 물어본다.
실명으로 검사할 경우, 양성이 나오면 의료인은 의무적으로 보건소에 이를 통보해야 하기에 이 방법을 추천한다.
익명검사 가능한 곳에 가서 검사를 받고 현금으로 계산한다. 카드는 추적이 가능하기에 양성의 경우 불리할 수 있다. 보건소라면 당근 무료다.
음성이 나오면 기쁜 마음으로 술 한잔 하고 양성이 나오면 추후 인생을 어찌 살지 고민하면 된다.
이 검사가 무서워서 피하기만 하면 전술한 각종 불이익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으므로 눈 딱 감고 용감하게 검사받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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