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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고려대와 고대 교수들에 대한 역겨움(썩어 빠진 선민의식)

by 강명주 노무사 2023. 1. 25.

#고려대와 고대 교수들에 대한 역겨움:

김유성이란 야구선수가 있다.

투수인데 실력은 좋으나 학교폭력 가해자이다.

이 문제로 고3 시절 프로 진출에 난항을 겪었고 일단 대학에 진학한 후, 결국 두산에서 지명 받는데 성공한다.

이 선수가 진학한 대학은 다름 아닌 '고려대'이다.

김우창이란 문학평론가가 있다.

문학계에서 그 위상이 거의 god에 가깝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란다.

이 사람은 고려대 교수를 오래 역임하다 은퇴하여 지금은 명예교수인데 얼마 전, 모 시인의 시집에 추천사(해설)를 쓴 게 좀 시끄럽다.

이 시인이 다름 아닌 성범죄자 고은이었기 때문이다.

김유성을 고려대가 입학시킨 게 불법은 아니다.

김우창이 성범죄자의 시집에 추천사를 써준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고려대와 고대 교수들이 무진장 역겹고 부끄럽다.

오죽하면 김유성이 등판했던 연대와의 정기전에서 고대 출신인 내가 연대를 응원하기까지 할 정도였다.

사회는 법만으로 굴러가지 않는다.

법만 따지고 보면 조두순은 어디에서나 살 자유와 권리가 있고 그의 거주이전을 제한하자는 사람들이 문제지만 누구도 이 사안에 있어 조두순을 옹호하지 않는다.

고려대와 그 관계자들에겐 아주 나쁜 관행이 있는 듯하다.

우리 정도 되면 이 사회의 상식(룰)을 깨도 된다는 이상한 선민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적지 않은 고대 출신들이 벌여온 말도 안 되는 각종 일탈 행위가 그 증거이다.

이에 대해 고려대 총장 비서실에도 전화하여 제발 시정 좀 하라고 부탁도 해보았지만 거의 바뀌지 않는 눈치다.

교우회에서라도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공론화하여 개선을 촉구하면 좋으련만 이에 대해 들은 바는 전혀 없다.

고대는 좋은 점도 많지만 이런 일들이 터질 때마다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고, 애당초 그런 학교이니 아예 기대를 말자는 자포자기식의 분위기마저 느껴질 때가 많다.

이때마다 난 가슴이 대단히 아프고 이런 점들을 방치하거나 오히려 앞장 서는 고대와 그 관계자들이 아주 밉다.

도대체 언제가 돼야 이 썩어 빠진 관행은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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