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님, 그 정도 나이대에는 오히려 여자를 못 데려오는 게 부끄러운 거예요. 누구라도 데려만 오시면 제가 직접 노무사님 현관문 바로 앞까지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올 10월부터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또 할 것 같다.
공익을 위하는 거라 열심히 참여하겠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혼자 사는 내 집에 가끔 여자를 데려올 경우 관리실 사람들이 어찌 볼까 하는 게 그것이다.
혹시 마주치더라도 아예 신경 안 쓰거나 일부러 모르는 척할 소지가 크지만 이 나이에 여자를 데려오는 걸 남사스럽다고 보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솔직히 된다.
그런데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이와 유사한 걱정을 당시 친하던 경비 아저씨에게 털어놓자 전술한 말을 하셨다.
그때보다 지금은 나이가 훨씬 더 들었으니 요즘이야말로 여자가 없는 게 진짜 부끄러운 거겠지.
여자도 없으면서 이런 걱정이나 하는 날 보니 떡 줄 놈은 생각도 안 하는데 소화제부터 챙긴다는 속담이 절로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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