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장교 같아. 매우 스마트하고 깔끔하긴 한데 짐슴보다 더 한 흉포함이 내재된 듯해서...."
지인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하다가 초면인 사람을 소개받았다.
최고 대학 나오고 직업도 아주 좋던데 그냥 왠지 섬뜩하다.
농담도 잘 하고 노무 쪽은 잼병이라며 나에게 이것저것 묻기도 하는데 영.
예정보다 일찍 자리를 떴고 누가 톡으로 그 사람 때문이냐며 묻기에 전술한 것처럼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
아주 가끔 이런 사람들을 만난다.
공적인 일을 한다던 어떤 사람에게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내가 과민한 거겠지?
유태인 학살을 주도한 나치 장교들 상당수는 수재 소리 듣던 인재들이었다는 아이러니가 왜 자꾸 생각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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