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잘 버는데 주기적으로 #핸드폰 번호를 바꾸는 사람을 안다.
사회에서 만난 인생선배인데 수완은 좋지만 사기 아닌 사기에 많이 연루되기에 이러는듯하다.
특별한 자격증도 없이 주위에 전문자격사들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 저런 일거리를 통해 큰돈을 버는 것으로 알고 있다.
꽤 예전에 잠깐 같이 일을 했는데 대우는 잘해주는 반면,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기억난다.
이 태도와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 사이에서 외줄타기 하는 처세술 탓에 내 쪽에서 연을 끊었다.
요즘도 가끔은 연락이 오는데 항상 돈 잘 버는지를 중시한다.
명예나 소신처럼 돈보다 중시될 수 있는 게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이해를 못한다.
이 사람 계속 따라다녔다면 지금 내 모습은 어떠할까?
돈은 많이 벌었겠지만 자긍심과 자기만족감은 형편없었을 게 분명하다.
돈벌이는 신통치 않지만 자존감이 충족되는 요즘이 나는 좋다.
아무리 세상이 뭐라 해도 굽히지 말아야 할 건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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