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을 주지 않는데도 특정인이나 특정 사안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면 이들의 존재 자체로 인해 당신의 자존심이 심하게 상처 입거나 열등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은 아닌지 신중히 생각해 보라"
며칠 전, 지인에게 들은 말.
인정하기 싫지만 솔직히 맞는 말 같다.
#강호순 같은 놈도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한, 별다른 비판 없이 잊고 사는데 유난히 내가 게거품을 문다는 건 결국은 자존심이나 열등감 탓이다.
상대의 잘못보다는 나의 이런 감정이 근원적인 문제다.
세상은 다 속이더라도 나 자신만은 속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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