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자살, 왕따의 경험, 부모의 이혼 등 엄청난 정신적 상처를 남기는 사건을 겪고도 별다른 내색을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
#멘탈이 강하다고 평가받곤 하는데 너무 큰 아픔을 피하기 위해 자신을 그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 여기는 태도 덕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이런 식의 도피는 언젠가는 막다른 골목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고 그때 가서 한꺼번에 엄습하는 충격은 사람을 완전히 미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잔잔한 물결 아래 깊은 곳 어딘가에는 누군가의 발버둥이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에너지는 어딘가로 분출되지 않는 한,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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