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거절하는 데도 매너란 게 있다.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상대방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는 멘트를 잊으면 안 된다.
현재 잘 나가기에 많은 일이 들어온다면 다소 짜증이 나고 각각의 일들이 하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제 몰락할지 아무도 모른다.
보수가 적더라도 절대 티내지 말고 다른 적당한 핑계를 대야하며 가끔은 적은 보수를 감내하고 그냥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해주는 것도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데 대단히 좋은 보험이다.
남 주기는 아깝지만 당장은 기존의 일 탓에 하지 못하는 업무를 어떻게든 조금 뒤에라도 하려고 수임여부에 대한 대답을 질질 끄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확답을 피하는데 이로 인해 의뢰인이 손해를 볼 수도 있기에 결코 이러면 안 된다.
아무리 아깝더라도 당장 내가 할 수 없다면 최대한 빨리 이를 알려줘서 다른 좋은 자격사를 찾아가게 하는 것도 이 바닥의 상도 아닐까?
세련되고 예의 바른 업무 거절의 테크닉은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 못지않게 해당 자격사에 대한 신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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