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이를 남용하는 자들에게 질려서 이젠 중단하겠다는 자격사들이 많다.
공유지의 비극의 전형적인 예로서 나 또한 많이 경험했는데 그럼 반대로 자격사들은 이런 모습을 전혀 안 보일까?
아는 사장이 거래하던 자격사가 하도 괜찮아서 자문비를 무려 2년 치나 선불로 주었단다.
처음엔 대단히 기뻐하며 더더욱 잘 해주겠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며 차츰 변해간 이 자격사.
그 정도는 스스로 알아보라며 면박을 주더니 나중에는 이런 거까지 문의에 응할 의무는 없다는 태도도 보였고 심지어 이 사장 탓에 본인업무에 큰 방해를 받는다는 말까지 했단다.
사장이 통화내역까지 보여줘서 내 눈으로 확인했는데 많아야 1달에 1, 2건이었고 통화시간도 길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자격사는 마치 이 사장이 진상고객인 양 매도까지 했다던데 처음 모습과는 너무 달라서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고 사장은 당황해 한다.
누구나 인간은 얻을 거 다 얻고 나면 이렇게 변하는 걸까?
자신들은 절대 무책임한 행동 안 할 것처럼 너무 자신하는 자격사들은 언제부터인가 좀 꺼려진다.
70년대 스탠퍼드 대학에서 했던 그 유명한 실험을 봐도 인간은 환경에도 엄청 지배를 받는다.
이런 일은 절대 다시 없어야겠지만 일본이 또 이 나라를 점령할 경우, 상당수 사람들은 본인의 지위를 고수하기 위해 친일을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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