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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40

드디어 구입한 가죽 롱코트 마침내 구입한 #가죽 롱코트: 이 물건 나오기만 눈이 빠져라 기다리다 드디어 구매했다. 양가죽 100프로이고 무지 부드럽다. 가격은 당근 5천 원. 가죽 롱코트 잘못 입으면 일본군 앞잽이처럼 보이는데 이 옷은 안 그렇다. 신주단지 모시듯 보관할듯. 설날 연휴에도 새벽 5시부터 기다린 노력의 대가. 2023. 1. 23.
이런 게 쇼핑중독이구나(feat: 나도 인간?) 또 샀다. #가죽잠바와 오리털 파카를. 둘 다 중고지만 상태가 괜찮고 가죽잠바는 핏이 나랑 잘 맞으며 파카는 스톤 마운틴이란 유명 미국회사에서 상당히 신경 써서 만든 제품으로 내가 환장하는 주머니가 무지 많다. 집에 이미 가죽상의와 오리털 파카가 썪어나게 많지만 눈에 보이니 나도 모르게 구매부터 하게 된다. 아, 이런 게 중독일까. 금연에도 성공하여 그 어떤 것에도 나는 중독되지 않으니라 자신했건만 의류쇼핑이 내 발목을 잡을 줄이야. 가뜩이나 좁은 집에 이젠 옷을 놔둘 곳도 없고 이게 가장 걱정이다. 여튼 나도 사람이라 스트레스 풀 수단이 필요하니 이 정도는 그냥 눈감아주자. 불법도 아니고 한 벌에 끽해야 5천 원이니 경제적 부담도 전혀 없다. 과연 이 중독의 끝은 어디일까? 공간확보를 위해 중고나라에 .. 2023. 1. 18.
또 도진 옷 쇼핑 병(이번엔 세 벌 샀다) 또 도진 옷 #쇼핑 병. 오늘은 3벌 샀다. 중고 가죽잠바, 요란스러운 항공잠바, 인조가죽코트. 항공잠바랑 가죽코트도 중고지만 상태가 무지 좋다. 가죽잠바는 약간 낡았지만 나름 멋이 있고 핏이 나랑 너무 잘 맞는다. 가격은 한 벌에 5천 원, 도합 1만 5천 원.. 비를 뚫고 달려간 보람이 있었나. 2023. 1. 13.
의류계의 이멜다처럼 옷을 사모으는 나 다시금 도진 #의류 구매병. ​ 안 입고 쌓아두기만 하는 옷이 집에 한가득이건만 또 샀다. ​ 이멜다의 심정이 어째 이해가 가기에 두렵기만 한 요즘이다. ​ 그래도 이쁜 옷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지 기쁘다. ​ 빨간 파카는 미즈노인데 하도 색깔이 강렬해서 구입했다. ​ 롱패딩은 tngt인데 가성비가 훌륭하고 무엇보다 패딩 특유의 칸나누기식 박음질이 아니고 겉감이 내가 아주 좋아하는 면 소재라 샀다. ​ 가죽코트는 통상의 양복상의와는 다소 다른 독특한 디자인에 소가죽 특유의 튼실함이 나를 잡아당겼다. ​ 모두 제값을 주었기에 지출이 만만치 않다. ​ 옷을 놔둘 공간을 넓혀야 할 듯한데 그러려면 큰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돈을 더 벌어야 한다. ​ 아 슬픔 인생~~~ 2022. 12. 20.
날 사채업자틱하게 만드는 잠바 요즘 즐겨 입는 #잠바. ​ 가죽이라 따뜻하고 특히 목주위 털이 아주 포근해서 매일 입다시피 한다. ​ 그런데 이 잠바 탓에 사채업자틱해 보인다는 의견들이 많다. ​ 진짜 그런가? ​ 공교롭게 진짜 사채업자에게서 뺏다시피 하여 얻어온 잠바긴 한데.... 2022. 12. 15.
강남 비싼 부티크에서 절감하는 인생의 본질: 슬픔 인생의 본질은 #슬픔이라는 주장의 결정적 증거: 한창 젊고 몸매가 좋아서 이쁜 옷들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나이대에는 돈이 없어서 맘에 드는 옷을 못 산다. 미친 듯이 일을 해서 돈을 모으자 이젠 세월의 흐름 탓에 젊음과 좋았던 체형 모두가 사라져 구매를 해도 입을 수 없다. 늘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 또한 정신병의 확실한 증세 아니려나. 2022. 11. 13.
젊어 보이고 싶어서 구입한 후드 달린 모직 코트 오늘 득템한 옷: #빈폴의 후드 달린 모직 코트. 영화 를 보면 주인공을 도와주는 헌병대장이 이런 코트를 입고 다녔고 꼭 나도 따라해 보고 싶었다. 모직이 주 재료인데 은근히 이런 스타일이 비싸지만 역시나 오늘도 단 돈 오천 원만 들었다. 청바지에 워커 그리고 이 코트 입고 나가면 더 젊어 보이려나? 내일 출근시간이여 어서 오라!!! 2022. 11. 13.
요즘 내 근무복장(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와 빨간 넥타이) 요즘 내 업무 복장. 정말 중요한 자리엔 #정장을 입고 가나 보통 때는 이렇게 하고 다닌다. 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와 빨간 넥타이 그리고 허연 머리가 묘한 시너지를 이룬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백수광부 같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 복장에 면바지 그리고 목이 긴 워커(사막화)를 신고 다니면 일단 무지 편하다. 추울 것 같지만 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는 오토바이 사고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기에 두툼한 소가죽 원단이라 장난 아니게 보온이 잘 된다. 다 늙어 추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난 자유로와 보이는 이 복장에 지극히 만족한다. 이런 복장이 허용된다는 점도 자영업의 또 다른 장점 아니려나.... 2022. 11. 9.
꽤나 마음에 드는 구두 구매와 아문센의 심정 오늘 구입한 #구두: 스웨이드 가죽에 목이 길고 내가 무진장 좋아하는 지퍼까지 달려서 도저히 안 살 수 없었다. 가죽잠바랑 잘 어울릴 듯. 가격은 역시나 5천 원. 보는 눈은 다들 비슷한지 어떤 업자도 이걸 노렸지만 내가 선점했다. 스콧과의 경쟁에서 이긴 아문센의 심정이 이럴까? 2022. 11. 8.
5천 원에 구매한 할리데이비슨 가죽잠바 할리데이비슨 가죽잠바: 다 늙어서 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를 입어 볼 줄이야. 인터넷 찾아보니 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는 중고도 가격이 꽤나 쎄다. 내가 오늘 중고 옷집에서 구입한 모델은 보통 20만 원 이상이던데 이 가게의 모든 옷은 한 벌에 5천 원이라 이 돈만 냈으니 대박을 친 건가. 무게는 좀 무거우나 핏은 아주 좋다. 오토바이는 안 타도 할리 데이비슨 가죽잠바는 꼭 입어보고 싶었는데.... 착하게 살아온 삶에 대해 하늘이 준 복? 202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