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지인이 #아들내미를 데리고 나왔다.
이제 막 대학 들어갔다며 굉장히 신나하던데 덕담 좀 해주라고 이 지인이 나에게 요청을 한다.
길게 떠들어봐야 꼰대로만 보이고 기억도 못 할 터이기에 콘돔 꼭 쓰라는 말만 했다.
각종 성병과 원치 않는 임신을 막아주는 필수품이기에 그랬는데 지인이 펄펄 뛴다.
소중한 아들에게 왜 이상한 소리 하냐고.
그 소중한 아들의 마음속에 지금 한창 성욕이 자라나고 있을 텐데 내 말이 틀렸나.
정작 당사자인 아들은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동조하는 눈치 더만.
이 지인도 내가 알기론 젊어서부터 여러 여자 후리고 다녔건만 왜 지는 해놓고 아들에겐 못하게 하는 건지.
진짜 부모들 보면 웃긴 사람 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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