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님, 그깟 월급 좀 늦어진다고 이토록 태만하게 회사생활 하는 게 말이나 돼요?"
"사장님, 그 찬란했던 고대 로마가 왜 멸망했는지 아세요?"
"왜죠?"
"재정이 악화되어 국경을 지키는 병사들에게 제때 임금 지급이 안 됐고 그래서 이들이 게르만족과의 전쟁에서 꼬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
"위대한 제국을 지키는 병사들도 이런데 사기업의 직원들이 태만해지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닐까요?"
"그렇긴 하네요"
아까 모 사장과의 대화.
가끔은 역사 같은 #인문학 이야기를 섞어서 노무 이야기를 하면 무지 잘 알아먹는다.
노무사 시험에 기초인문학 과목은 왜 도입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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