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고마운 분을 만나서 좀 괜찮아졌는데 다시금 우울증이 와서 한동안 여행 다니며 풀었어요. 그러다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일을 해보려 했지만 세상이 저를 거부하더군요. 그 충격에 다시 일 나가다가 이상한 남자 만나서 돈을 많이 날렸어요. 이제 나이도 30이 넘다보니 계속 이 일 하기도 그렇고 재취업도 굉장히 힘드네요. 고마운 분을 다시 만나면 좋겠는데 가능할까요?"
모 유흥업소 여자의 발언.
유흥업소 사람들의 말은 일반인의 말과는 다른 의미를 많이 지니기에 이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그때 호구(혹은 만만한 스폰)를 만나서 공돈을 많이 벌었어요. 그러니까 이 일도 지겨워져서 여행 다니며 그냥 놀았어요. 몸도 마음도 편하기에 정상적인 일을 한 번 시도해 봤는데 겨우 그 돈 받으며 잔소리 듣는 게 무지 짜증나서 때려 쳤어요. 다시 이 일을 했고 잘생긴 호스트(혹은 웨이터)를 만나서 좋았는데 돈을 그냥 빌려주다 보니 엄청 날렸어요. 나이 30이 넘으니 이 업종에서도 인기가 예전 같지 않고 정상적인 일은 자존심 탓에 도저히 못하겠네요. 어디 정신 나간 호구 좀 없을까요?“
나이대가 요구하는 정상적인 일을 거부하면 언젠간 반드시 피눈물 흘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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