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극심한 #폭력에 시달린 사람 중 약 60프로는 인생이 망하고 나머지만 그럭저럭 풀려간다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다.
문제는 전자인 60프로가 아니라 후자인 40프로 같다.
외부적으로 이들은 어려움을 이겨낸 대단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다수의 마음속엔 복수심과 굴욕감, 수치심이 억눌러져 있다.
그러다 결국 어린 자식이나 아내, 고용하고 있는 직원 등 자신보다 약하고 종속된 자들에게 은연중에 폭력을 가함으로써 표출하곤 한다.
"나는 더한 폭력도 견뎌냈는데 너는 왜 못 견디니?"
이 마인드가 폭력 속에 자라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뿌리 깊이 박혀 있고 또 다른 폭력을 발생시키는 주범이다.
어려움을 이겨 냈다고 너무 대놓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나는 두렵다.
진짜 이겨낸 사람은 내색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폭력은 정말로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
'복수,자살,구타,안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하루라도 빨리 죽길 바라는 자들과 그 이유 (0) | 2022.09.05 |
---|---|
계속 내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뭘까 (1) | 2022.09.02 |
이런 상태에서 계속 살아야 하나 (0) | 2022.08.11 |
5년 만에 시도한 복수와 전혀 예상 못 한 전개 (0) | 2022.07.31 |
복수를 위한 자살의 허망함(죽지 말고 차라리 따귀라도 갈겨) (0) | 2022.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