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최 주임 왜 계약갱신 안 하고 내보내셨어요?"
"클레임이 많아서요"
"일 잘하셨잖아요?"
"일은 잘했는데 반말을 은근히 하는 것 같다는 불만이 고객들에게서 자주 접수됐어요. 솔직히 사내에서도 종종 그랬고. 고치라고 해도 못 고치는데 최 주임을 대체할 다른 직원은 꼬박꼬박 존댓말 잘 쓰니 굳이 계속 데리고 있을 이유가...."
문제의 최 주임이 말이 짧은 건 나도 경험해봤다.
완전한 #반말은 아니고 혼잣말 비슷해 보이지만 상대가 오해할 소지는 충분한 말투를 지니고 있었다.
나이가 많지도 않은데 이런 대화법 고집하다 퇴출되는 직원들을 종종 본다.
특히 요즘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성인이면 무조건 존댓말을 써주는 게 기본인데도 이러다 각종 불이익을 입는다.
존댓말조차 제대로 안 가르쳐준 이 사람들의 부모를 탓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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