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씨랑 왜 결혼했어?"
"이젠 솔직히 말해도 되겠지?"
"뭔 말을 하려고 그래?"
"연애 시절 같이 모텔에 갔는데 나올 때 보니 쓰레기 다 주워서 휴지통에 넣고 화장품을 제자리에 두는 등 정리 정돈도 하더라고. 어차피 주인이 나중에 할 거라며 하지 말래도 본인이 사용한 건 이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데. 이걸 보면 느꼈지. 이 여자는 결혼한 후에도 평생 기본은 지키겠구나"
아까 친구랑 나눈 대화.
이 친구의 선택은 옳았는지 지금 가정에 만족하고 있다.
제수씨의 #됨됨이와 이 친구의 보는 눈 모두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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