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추리나 범죄물을 참 좋아했다. 영화나 소설 모두에서 그랬다.
이랬던 내가 누명을 쓰고 난생처음 피의자가 되어 수사를 받다 보니 성향이 완전히 변했다.
제3자적 관점에서 볼 때는 흥미롭기만 하던 것들이 뼛속 깊이 겪은 억울함, 분노 등과 병합되자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이미 무혐의가 나온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그렇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기억은 날 따라다닐 것이다.
경찰이나 검사들은 리얼리티 부족 탓에 범죄물을 안 즐긴다는 설문조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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