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살던 시절, 집값이 전체적으로 폭락하며 선순위 근저당을 제외하니 내 전세금이 위태로워졌다. 이걸 지키려 물권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행정사 되고 나서 결혼비자 관련해 혼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졌고 그래서 가족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누명을 쓰고 경찰에 끌려다니며 더 없는 억울함을 경험하다 보니 어떻게든 이 위기에서 탈출하고자 형법, 형소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세금이 많이 나온 게 부담스러워서 절세를 연구하다보니 자연히 세법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의견서나 답변서에 정말 정말 쓸 말이 없을 때, 한두 줄이라도 덧붙이면 은근히 있어 보이기에 헌법책을 뒤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난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공부를 하는 타입이구나.
게다가 그마저도 늘 수박 겉핥기인 이 베짱이를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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