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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중인 새 책

지나친 퇴고는 원작의 향기를 죽일지도 모른다

by 강명주 노무사 2022. 1. 28.

애초에 답이라 생각한 것을 고쳤는데 오히려 #오답인 경우가 왕왕 있다.​

기존에 쓴 글을 퇴고하다보면 이와 유사한 생각이 든다.​

혹시 지금 되레 글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번역이 원작을 훼손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퇴고를 통해 원작의 향기가 사라진다면 이보다 더 바보짓도 없을 텐데....​

세련됨과 이지 리딩을 너무 추구하다 본질을 잃을까 매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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