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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정력,성병,스폰,성욕)

유흥업소 자주 가는 사람들이 꼭 기억할 것들

by 강명주 노무사 2021. 4. 28.

유흥업소에 자주 가는 사람들이 주의할 점들.​

나를 유흥의 세계에 빠뜨리려는 자들이 주위에 많다. 이 세계를 안 좋아하지만 즐기는 자들을 가만 보니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현찰(기록 안 남기기)​

계산은 반드시 현찰로 하라. 카드는 당근 기록이 남고 이 기록은 언제 어디서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지 모른다. 미리 ATM에서 충분한 돈을 뽑아가는 건 유흥인의 기본이며 아무리 마음에 드는 상대라도 절대 계좌로 돈 쏴주기 마라. 이 기록 역시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다. ​ ​ ​ ​

2. 콘돔​

콘돔 사용 안하다가 이상한 병 걸리면 평생을 후회 속에 살게 된다. 에이즈는 인생이 망할 정도의 불치병이고 매독은 치료는 되나 재발하여 2세에게도 유전 가능하며 헤르페스 또한 죽을 때까지 동반자로서 눈이나 뇌에도 전염될 수 있다. 이 모든 걸 콘돔은 드라마틱하게 막아준다. 콘돔으로 인한 쾌감의 하락을 꺼리다가 인생 자체가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는 걸 절대 잊지 말자. 인터넷에서 파는 비싼 콘돔 사면 아주 얇기에 안 쓴 거랑 별 차이 없다는 말도 들린다.​

3. 역린​

아무리 유흥업 종사자라 할지라도 역린은 다 가지고 있다. 친해졌다고 하여 함부로 부모, 학력, 고향 등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면 바로 원수 되는 게 보통이다. 돈 보고 유흥업에 종사할지라도 기본적 인권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걸 잊으면 언젠가 정말 큰 코 다칠지 모른다.​

4. 욕설​

상대가 무지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 욕까지 하는 고객들이 있다. 어차피 다시는 얼굴 볼일 없다는 생각에 이러곤 하던데 유흥업도 의외로 바닥이 좁다. 게다가 유흥업 종사자는 평소 자존감에 자주 상처를 입을 소지가 크기에 이 기억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인생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결단코 욕은 하지 말자.​

5. 비밀(순진한 척 하기)​

결혼을 앞둔 상대가 모든 걸 이해한다며 미혼시절 즐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할 수 있다. 이때 결코 유흥업소 이야기는 하지 말라. 정상적인 연애 경험은 그러려니 할 수도 있지만 유흥에 빠졌었다는 사실은 당신의 가치를 낮추기만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흥업소를 안 좋아하는데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몇 번 방문했다고만 하라. 이게 최고다.​

6. 소문(평판관리)​

어떤 유흥인은 비슷한 부류 사람들과 단톡방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한다. 여기까지는 그렇다 쳐도 일부는 유흥을 안 즐기거나 혐오하는 일반인에게도 자신의 경험을 마구 이야기한다. 처음에야 신기한 마음에 열심히 듣지만 뒤돌아서면 추하게 인생 산다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유흥을 즐긴다는 게 불법은 아니나 그렇다고 자랑거리라고 하기도 어려우므로 본인의 평판관리 차원에서도 입조심 하라.​

7. 얼굴값(연애까지?)​

유흥업소 종사자와 연애까지 하는 자들이 종종 있다. 당사자들이 합의하에 하는 것이기에 제3자가 뭐라 하기 힘들지만 유흥업 종사자들처럼 얼굴값 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자들도 드물다. 외모가 출중하기에 이 계통에서 일할 테니 자연히 따라다니는 이성도 많고 그래서 눈이 높은 건 기본이다. 게다가 돈을 받고 웃음을 파는 유흥업의 특성상, 조금이라도 더 조건이 좋으면 바로 상대를 바꾸는 게 자연히 몸에 익을 소지도 크다. 영화나 드라마에선 유흥업 종사자의 순수한 사랑이 나오기도 하나 대단히 희소하기에 이런 소재로 쓰이는 게 아닐까? 지불한 만큼 즐기고 더 이상의 정은 주지 않는 관계를 추천한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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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돈거래?​

바로 앞 주제와 일맥상통하는데 정이 깊어지다가 돈을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상대는 당신은 인간 ATM으로만 여기고 있을 지도 모른다. 수입이 많으니 금방 받아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도 있는데 사채업자들도 유흥업 종사자들에겐 돈을 잘 안 빌려준다. 잘 버는 만큼 씀씀이도 헤프고 몇 년 간의 짧은 리즈시절 지나고 나면 바로 수입이 급감한다는 사실도 절대 잊지 말자. ​ ​ ​

9. 노추​

젊어서 유흥에 너무 빠지면 늙어서도 그 맛(?)을 못 잊고 유흥가를 서성일 수 있는데 냉정히 말해 정말 추하다. 나이라도 어리면 피가 뜨거우니 그럴 수도 있겠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주름 가득한 늙은이가 이러는 건 그 누구도 좋게 안 본다. 본인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보고 적절한 나이에 발을 빼는 걸 강력히 추천한다. ​ ​ ​ ​ ​ ​ ​

10. 시간의 소중함​

다 늙어서 젊은 날을 돌아봤을 때 유흥가 다닌 기억만 난다면 슬프지 않을까? 세상엔 가치 있는 것들이 넘쳐난다. 여행, 공부, 취미생활 등 좋은 게 무지 많은데 유흥만 즐기다 인생을 다 보내는 게 과연 바람직할까? 나이가 너무 많으면 힘이 딸려서라도 새로운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하기 힘들다. 적당한 때 유흥과는 바이바이 하고 뭔가 나중에 뿌듯함을 느낄 만한 걸 시작하라고 한다면 나는 꼰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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