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어온 질의.
당근 가능하다.
노무사 #시험 준비하라는 조건으로 월급 주는 회사가 세상에 있을까?
이거 따고 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갈 소지가 큰데....
직원의 성실의무 등 근로계약의 본질적 의무에 반하는 행동이기에 해고 가능할 것 같다.
물론 이를 겸업과 유사하게 보아 회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의견도 아주 틀린 건 아닌데 현실에선 일단 노무사 준비한다는 게 알려지면 거의 그 회사에선 아웃이라고 봐도 된다.
어느 사장이 회사가 요구하지도 않은 자격증 준비하는 직원을 좋게 보나.
굳이 해고까지 안 가도 승진누락, 한직배치 등의 방법을 통해 어떻게든 나가게 만드는 게 보통이다.
노무사지만 이런 사장들이 심정적으론 이해가 간다.
노무사 공부가 하고프면 해라.
단, 절대 걸리지 마라.
일단 걸리면 그 회사에선 끝장이니.
그런데 이런 위험까지 무릅쓰고 공부해도 붙을 확률은 로또라는 점에서 재직 중 노무사 준비를 나는 극렬 반대한다.
시험도 못 붙고, 회사에서도 눈 밖에 나고, 집에서도 불성실한 가장 소리 들으면 인생 무지 피곤해지며 이러다 완전 몰락하는 직장인들 무수히 많이 봤다.
차라리 3년 정도 잡고 죽을힘 다해 전업으로 도전하다 안 되면 재취업하는 게 훨씬 더 낫다.
간만 보며 목숨 안 거는 자를 행운의 여신이 좋아할까.
단 한 번도 승부사다운 모습 못 보이다 인생 다 보내면 무지 억울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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