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일간 총 두 끼만 먹자 내 몸에 발생한 일

- 짜증 나던 #야뇨증 당장 사라짐

- 3kg 감량

- 혈압 급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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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긴 했지만 무지 신기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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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다지도 빨리 증상이 호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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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어도 이 정도 속도는 아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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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만 줄일 수 있다면 병원 안 가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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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이렇게 살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든 식탐을 줄여 체중을 빼야 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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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긴 하겠지만 암처럼 불치병이 아니라는 점에선 희망이 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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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하며 세 끼를 모두 먹는 방법이 최선 같은데 과연 내가 기존의 무시무시한 폭식 습관을 버리고 이에 적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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