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나보다 낮은 상사에 대한 대처법:
취업이나 이직을 하고 나니 직속상사가 나보다 학력이 낮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선 그래도 상사이므로 학력 전혀 고려치 말고 매사 깍듯이 모시라는 견해가 주류지만 요즘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도 속출하는 눈치다.
내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으로는 존중하라
학력만으로 상대를 낮게 보고 무시하는 건 정말 돼먹지 않은 행동이다. 학력 낮아도 지혜롭거니 됨됨이가 된 사람들 천지며 이들은 존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렇기에 통상은 일체 학력은 거론 말고 늘 존중하라. 그리고 절대 잊지 마라. 운이나 빽이 좋아서 그 자리에 갔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 상사들은 뭐라도 있기에 그 위치를 차지했다는 걸. 그럼에도 이들을 학력만으로 우습게보고 만만히 대하다간 예상치 못한 엄청난 불이익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2. 좋은 말로 건의하라
높은 학력을 가진 당신이 보기에 상사의 업무수행방식에 개선의 여지가 있거나 그의 시야가 다소 협소할 지도 모른다. 학력이 높다는 건 지능이 더 좋다는 증거일 수 있고 그렇기에 당신에겐 이것들이 보일 것이다. 이럴 땐, 충분한 검토 후에도 당신의 생각이 옳다고 결론난다면 상사가 기분 나쁘지 않을 방법을 통해 건의해보라. 이 정도 신경을 써서 언급한다면 기분 상해하기는커녕 오히려 고마워할 상사가 더 많을 것이다.
3. 적당히 무시해도 되는 경우
상사로서의 기초 능력도 못 갖췄으면서 성격(인성)도 개판이라면 너무 존중하려 애쓰지 마라. 이런 상사는 학력 이전에 상사나 인간으로서도 부족하기에 이런 자에 대해서도 무턱대고 존중하려 애쓰다보면 오히려 화병 날 소지가 크다. 개인적으론 그래도 참는 걸 추천하지만 정 힘들면 정신건강 차원에서 조금은 표출하라.
4. 무조건 존중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경우
당신에게 어떤 형태로든 이익을 줄 수 있거나 당신의 경력에 큰 스크래치를 낼 수 있는 상사라면 전술한 이야기 모두 무시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존중하라. 그의 인간성이 개판이라 전혀 이런 마음이 안 들지라도 이 사람 밑에 있는 한, 최소한 존중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게 당신의 숙명이다. 그 이유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면 조직생활하지 마라. 당신은 생래적 조직부적응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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