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의 위력:
모 협회 직원이 너무 날 힘들게 했다.
들리는 말로는 자격증 시험 여러 번 떨어지고 결국 취업한 사람이라던데 그래선지 나에게 참 까칠하게 군다.
내 성격대로 맞상대하다 보니 이미 여러 번 부딪쳤다.
그러다 결국 내가 져주기로 마음먹고 지난 주 만남에서 일부러 준비해 간 캔커피까지 건네주며 먼저 살갑게 대했다.
그날은 여전히 데면데면하더니 오늘 새벽같이 연락이 왔다.
다음 주에 내가 이 협회에서 하기로 한 강의에 협회 부회장도 참석할 예정인데 그 양반이 많이 고루하니 너무 진보적인 내용은 빼는 게 좋을 거란다.
변경된 일정조차 제때 안 알려줘서 날 애먹인 게 바로 지난달 일인데 이렇게 급속히 변해도 되나.
단돈 2천 원 주고 구입한 캔커피가 나에겐 예수보다 더 도움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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