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게 먹고 싶어서 만든 #겉절이.
원래는 오늘 김장을 하려 했다.
하지만 너무 귀찮기에 소량의 배추만 사 온 뒤, 겉절이를 했다.
겉절이는 소금에 아주 살짝 절여야 한다.
일반적인 김치와 달리 사각한 맛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참기름, 고춧가루, 올리고당, 액젓, 다진 마늘을 넣고 버무리니 짱이다.
다소 많이 해서 2~3일은 먹을 것 같지만 조금만 지나 순이 죽으면 그 맛이 확 떨어진다는 게 겉절이의 최대 단점이다.
영원하면 더 없이 좋을 인생의 황금기는 영원하지 않기에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비온 뒤에만 보이는 무지개를 좇는 내 망상은 언제나 잠재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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