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노천탕(야외에 자리한 온천이나 욕조)이 가능하다.
한겨울에 아파트 현관문과 베란다문 그리고 욕실문을 활짝 열어 욕실까지 냉기가 휘몰아치게 한 후, 뜨거운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들어가면 이게 바로 노천탕이다.
아파트 내부 구조 탓에 이게 힘든 곳도 물론 있겠지만 내 아파트 같은 경우는 현관문 바로 앞에 욕실이 있기에 아주 용이하다.
문제는 현관 앞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내 알몸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인데 내 집처럼 복도 맨 끝에 있는 곳은 통상 사람들이 올 일이 없기에 별문제가 안 된다.
영하 15도쯤 되는 날씨에 이걸 해보면 머리는 춥지만 물속의 몸뚱이는 따뜻한 게 진짜 짱이다.
갑자기 아파트 내부 온도가 확 떨어져서 다시 올리려면 가스비가 추가 지출될 것이므로 가급적 외출 후 내부 온도가 낮을 때 시도해 보는 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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