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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인간관계,대화법

모르면서 괜히 아는 체하는 자들의 피곤함

by 강명주 노무사 2022. 8. 5.

1. "갑자기 임금도 못 받은 채 해고됐는데 어떡하지?"

"노무사 찾아가 봐"

2. "갑자기 임금도 못 받은 채 해고됐는데 어떡하지?"

"자세히 말해봐"

"입사는 5년 전이고 하던 일은 영업인데 별다른 해고 이유도 없어. 그동안 임금은 삼백이었는데 기본급 100에 성과급 100 기타 수당이 100이야. 복직 가능할까? 못 받은 임금은 어떻게 하지?"

"소송하면 된다고 들은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왜 자세히 말하라고 한 거야?"

"...."

꼭 이런 사안이 아니더라도 2번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

모르면 처음부터 1번처럼 말하지 괜히 아는 체해서 그렇지 않아도 #궁박한 상대를 더 피곤하게 한다.

어려서부터 습관인지 나이 먹고도 이 버릇 못 고친 사람 아주 많던데 이렇게라도 대화가 더 하고 싶은 걸까?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해?

여하튼 이런 스타일인 걸 알고 나면 어지간하면 가까이 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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