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머나먼 #중국으로부터 이발기(바리깡)가.
최초의 해외직구라 내심 많이 떨렸는데 국내 택배와 동일하게 문자 하나 오더니 도착한다.
저가에 중국산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좋다.
이른 퇴근을 하고 테스트 삼아 diy 이발을 해본 결과, 기존 제품을 압도한다.
일단 절삭력이 우수하기에 대단히 경쾌한 이발이 가능하다.
게다가 무게도 가벼워서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기존 제품은 국내산이었고 가격도 적지 않았다.
이 제품은 전술한 대로 중국산이고 가격은 민망할 정도로 싸지만(배송비 포함 15900원) 사진에 나타난 대로 내구성도 괜찮아 보인다.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요즘 시중에서 이발하려면 보통 만 원은 내야 하기에 단 두 번만 해도 본전은 뽑는다.
좋은 제품 고른 건 꽤나 기분 좋지만 중국의 성장이 이런 면에서도 피부에 느껴지니 그건 좀 거시기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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