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여유가 없어 보여서 가까이하기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맞는 말이다.
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항상 쫓기는 기분이다.
금수저가 아니기에 일단 내 밥그릇은 내가 찾아 먹어야 한다.
성격상 정의나 공익에 심히 벗어나는 일을 못 참기에 여기저기 태클을 걸고 다니는데 간은 작아서 혹시 이로 인한 불이익을 당할까 봐 항상 눈에 불을 켜고 법조문을 뒤지다 보니 더더욱 여유가 없어진다.
근자에도 모 기관의 부당한 행위에 항의를 했고 아직 이로 인한 불이익은 없었지만 혹시 생긴다면 어찌 대처할지를 밤새워 연구하고 있다.
그냥 소시민답게 밥술이나 뜨는데 만족하고 살아야 할 텐데 왜 주제 파악 못하고 입바른 소리는 해서리....
이런 나 자신이 나도 한심한데 세상 사람들은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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