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씨?
사모님?
여사님?
선생님?
과장님?
다 늙은 나이에 #선 자리에 나가 여자를 만나다 보면 호칭에서부터 어색함을 느낄 때가 많다.
보통은 xx 씨처럼 이름을 부르지만 이 나이가 되고 나니 이를 기분 나빠하는 상대도 종종 본다.
그래서 사모님이라고 불러봤는데 내가 제비가 된 듯하여 영 아니었다.
여사님이나 선생님 같은 호칭도 써봤지만 나이 든 기분이 확 난다며 대부분이 짜증을 냈다.
마지막으로 과장님처럼 직급이나 직업도 불러보았는데 데이트 중 수요공급의 일치에 따라 조용한 곳에 가야 할 경우, "과장님, 좀 쉬었다 갈래요?"라고 이야기하자 내가 마치 안희정이 된 듯하여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나이 들면 뗑깡부리는 것 외에는 뭐든지 다 어려워진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노래로 애국가를 교체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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